스토리 성경 (5)
바벨탑 사건
세상에 다시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 후, 모든 사람이 같은 언어로 말하던 시대가 있었다.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동하여 오다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시날 평지(바벨론 대평원)로 몰려들었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서 단단히 구워내자”
사람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흙 대신 역청을 썼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짐이 없게 하자”
사람들은 바벨이라 부르는 도시를 세우고, 하늘에 거의 닿을만한 거대한 탑을 쌓았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셔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만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한 백성으로서, 이런 엄청난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자, 우리가 그들이 하는 말을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을 무산시키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란케 하셨고, 그 결과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사방으로 흩어졌다.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자신의 명성을 세상에 알리고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인간의 교만은 창조주에 대한 반역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의 범죄를 이용하여 언어의 혼돈을 통한 인류의 확산 기회로 삼으셨다.
㈜ 창세기 11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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