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성경(4)
세 인종이 지상으로 널리 퍼지다.
노아의 세 아들 함, 셈, 야벳
하나님께서는 홍수가 지난 뒤에 새로운 인류사를 전개해 나갈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운명에 관해 예언하셨다. 함은 가나안의 조상이 되었으나, 노아의 실수로 그 운명이 바뀌었디.
어느 날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채로 누워 있었다. 이때, 큰아들 함은 아버지의 그 모습을 그대로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 두 형제에게 사실을 알리는 등 무례를 저질렀다.
셈과 야벳은 겉옷을 가지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고, 그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얼굴을 돌리는 등 예(禮)를 차렸다.
노아가 술에서 깨어난 뒤에 작은아들이 자기에게 한 일을 알고서 말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가장 천한 종이 되어서 자기 형제들을 섬길 것이다. 셈의 주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셈은 가나안을 종으로 부릴 것이다. 하나님이 야벳을 크게 일으키셔서 셈의 장막에서 살게 하시고, 가나안을 종으로 삼아서 셈을 섬기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함에게 형제를 섬기는 종이 되도록 저주하셨으며, 사려 깊은 행동을 보여 준 셈은 오히려 가나안(함)을 종으로 부리게 하셨다. 이 반전의 사건으로 후일 셈의 후손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예수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아를 통해 새롭게 시작된 인류 역사는 세 아들의 후손이라는 줄기를 형성해 나갔다. 야벳의 아들의 후손에게서 바닷가 백성들이 지역과 언어와 종족과 부족을 따라서 저마다 갈라져 나갔다.
함의 아들의 후손은 세상에 처음 나타난 장사였는데 이들이 블레셋 족속이다. 이들은 앗시리아로 나아가 니느웨 같은 큰 성을 세웠다.
반면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다른 민족과 구별되어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라함의 계보를 이어나갔다.
㈜ 창세기 9장 18절~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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