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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련/-문화일반

제6회 우보 신승호(牛步 辛丞昊) 선생의 팔질전(八耋展)

by 혜강(惠江) 2018. 4. 14.

 

제6회

 

 

우보 신승호(牛步 辛丞昊) 선생의 팔질전(八耋展)

 

 

1차 : 2019. 4. 11 ~ 4. 17  / 인사동 한국미술관

2차 : 2018. 4. 18 ~ 4, 22  / 제천시 노인회관

 

 

 

 

 

 서예가 우보 신승호(牛步 辛丞昊) 선생의 팔질전(八耋展)이 2018년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12, 대일빌딩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팔질전(八耋展)의 ‘팔질’은 여든 살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팔질전’은 여든 살을 맞이하여 산수기념서예전을 연다는 뜻이다.

 

개인전으로는 2008년(인사동 서울미술관)을 시작으로 2010년 두 번째 개인전(인사동 한국미술관). 2012년 세 번째 개인전(인사동 한국미술관). 2015년 네 번째 개인전(인사동 한국미술관), 2017년 다섯 번째 개인전(흥사단 본부), 2018년의 이번 전시회가 여섯 번째가 된다.

 

 

제6회 신승호 선생의 산수기념 서예작품집 표지

 

 

그리고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명인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였고, 대한민국명인미술대전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교적 늦게 공ㅂ부를 시작한 선생은 40여 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귀향하여 지금 고향의 후진 양성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번 산수기념서예전은 80편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선생은 이번 전시회를 열면서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 세월이 유수하여 어느 새 팔질(여든 살)이 되었다” 면서 “저 같은 노조대(老措大)가 두려워하는 불청객인 치매(癡呆)를 멀리하려고 그저 욕심 없이 마음을 비우고 틈틈이 묵희(墨戱)한 보잘 것 없는 작품들입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저의 무능한 탓이오니 힐책(詰責)하여 주시고 관용(寬容)과 지도(指導)를 바랍니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선생은 80의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다. 장대한 몸매도 여전하고 더구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창작의욕은 대단하여 존경스럽기 그지없다. 선생만의 독특한 서풍과 서체는 오랜 작품생활에서 얻어진 것들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힘찬 서체를 보여주면서 묵향을 담은 작품마다 그의 혼을 담아내고 있다. 

 

서울 전시가 끝나면 곧바로 4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그의 고향인 제천시 노인회관(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33길 40)에서 2차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건강과 식지 않는 창작의 열정으로 펼칠 미수전(米壽展)을 기대해 보고 싶다.

 

 

▲ 전시장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우보 신승호  선생

 

 

 

▲ 중앙이 우보 선생, 죄측이 선생의 매부되는 이길섭, 우측이 필자

 

▲ 좌로부터 김경배, 우보 선생, 이길섭, 장정식 선생

 

 

▲ 맨 우측이 필자

 

▲ 한국미술관 전시관에서 필자

 

 

 

우보 신승호 선생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전문과정을 수료하고 석곡실, 여동인으로 활동하면서 곽점초죽간 임서집 공동발간(2005). 서주금문 18품 임서집 공동발간(2007), 초결가 임서와 해설집 발간(2009), 서주금문 33편 임서집 공동발간, 2010), 오체사자성어집 상․하권 발간(2012)하였고, 오체천자문(2018)을 간행하였다.

 

 

 

▲오체사자성어 표지(상)과 글씨체

 

 

<왕희지의 초결가> 초서공부의 요체를 알기쉽게 오언으로 100개의 시가의 형태로 엮은 고전

 

▲ 초서체 입문을 위한 학습교과서

 

 

 

▲ 오체천자문의 표지(상)와 글씨체

 

 

이들 책들은 전시장에서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성 : 남상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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