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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자박물관, 천년 비색 고려청자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by 혜강(惠江) 2017. 11. 15.


강진 청자박물관


천년 비색, 고려청자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사진 남상학


상감청자


  강진군 대구면 일대는 우리나라 중세미술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생산지였다. 고려시대 관요가 설치되어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500여 년 동안 천년의 신비 고려청자를 집단적으로 생산했던 도자의 성지다. 또한 전국에 분포된 400여 기의 가마터 중 200여 기가 강진에 고스란히 집중 보존되어 있고, 우리나라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려청자 80%가 이곳 강진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통 고려청자의 본향이기도 하다.


 1997년 9월 3일 개관한 강진청자박물관은 슬래브 2층 건물로서 연건평 2109㎡인 규모로 지상 1층과 2층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 시청각실, 특별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소장유물로는 완품 175점, 파편 3만여 점이 있고, 그 중 완품 65점과 파편 410점 등 475점을 전시하고 있다.







강진과 고려청자


 그러면, 서울도 아닌 지방 도시 강진에 청자박물관이 들어선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강진에서 대규모 청자 가마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강진은 신라시대부터 중국 무역선이 드나들던 청해진(지금의 완도)과 지척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도자기 만들기에 알맞은 점토가 풍부해서 강진 사람들은 맑고 투명한 남해의 쪽빛을 닮은 청자를 빚어 한국인의 심성을 그려내기 시작한 것이 우연이 아닐는지도 모른다. 사실 강진은 다른 지방에 비해 태토, 연료, 해운, 기후 등 모든 여건이 적합한 곳이었다. 따라서 강진군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말인 14세기까지 자기 생산지로 유명했다.


 1913년 나카시마 요시시게라는 순사에 의해 강진에서 청자편이 발견되면서 이곳에 대규모의 가마터가 존재한 것을 확인된 후, 1960년대 초부터 청자 가마터의 중요성과 그 발굴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1963년 청자가마터를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받았고, 꾸준한 발굴 작업 끝에 1965년 사당리 일대의 발굴조사 결과 청자기와 파편이 다수 출토되어 그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로써 강진은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5백여 년간 집단적으로 청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9개 마을에 걸쳐 180여 개소의 가마터가 분포되어 있어, 약 18만여 평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강진구 대구면 사당리는 제작기술이 최절정을 이룬 시기에 청자를 생산하였던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청자 문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주목할 일은, 고려말기에 청자 기법이 쇠퇴한 후 600여 년 동안 전승되지 못한 채 단절되어 오던 것을 강진군에서 1977년부터 강진 고려청자 재현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고려청자 재현사업을 시작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 1986년 ‘고려청자사업소’를 개소하고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강진 청자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다가 1997년 9월 대구면 사당리에 청자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청자박물관의 강진 건립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였다.







고려청자의 특징


 청자는 중국 당시대에 처음 만들기 시작하다가 9~10세기 경 삼국시대에 한반도에 수입되어 고려시대에 꽃을 피웠는데, 고려청자는 원산지인 중국에서보다 더 발달되었다. 고려청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푸른빛의 자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고려시대에는 청자를 사기, 청자, 녹자, 청도기, 청사, 청사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렀으며, 차츰 청자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릇의 표면에 입혀진 유약의 푸른빛에 따라 청자라고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 청자의 색은 제작기술의 발전 정도나 품질, 청자를 생산한 지역의 흙 성분, 번조온도, 특히 가마 안의 산화ㆍ환원의 번조 분위기에 따라 담청색, 담녹색, 회녹색, 청회색, 녹황색, 녹회색, 녹갈색, 담황색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이렇듯, 청자는 유약 중 미량의 철분이 환원염(還元焰)에 의해서 구워지는 과정에서 청록색의 유조(油槽)를 띠게 되는 것을 말하지만, 고려인들은 청자를 빚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감기법(象嵌技法)을 청자에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상감기법이란 나무, 도자기, 유리 등의 표면에 무늬를 파고 그 안에 금, 은, 나전, 흙이나 보석, 자개 등을 넣어서 채우는 장식기법으로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사용된 방식으로서 우리 조상들도 일찍부터 나전칠기·도자기 같은 금속공예에 널리 사용해왔다. 특히 자개를 재료로 한 나전칠기가 중국의 조공 품에 포함되었던 상감기술이 12세기 전반부터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학이며, 변화무쌍한 구름, 부드러운 허리 곡선, 은은한 비취색을 청자에 나타내기 시작한 고려 상감청자는 80% 이상을 강진에서 생산했다고 한다.


 전남 강진에서 만들어진 고려청자는 가을 하늘보다 맑고 투명하며 비취보다 아름다운 독특한 색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비색(翡色)청자’라고도 불린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학, 연못에 떠 있는 한 쌍의 원앙, 상서로운 연꽃과 보상화문 등 아름다운 그림을 상감한 예술성 또한 뛰어나다. 그릇의 종류도 매병에서 항아리, 정병, 주전자, 베개, 각종 사발, 화장 도구, 향로, 악기, 문구류 등 다양해 생활 속의 자기로도 자리매김했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투어


 박물관의 정문은 청자 모자이크로 솟대(蘇塗)를 만들고 도공의 동상을 수문장처럼 거느리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데, 박물관 건물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가마터가, 왼편에는

청자박물관의 상징 조각인 <청자장인상>이 있다.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기형인 청자매병을 만들고 있는 도공의 모습인데, 강진지역에서 채취한 점토를 사용하여 2010년 목포대학교 조형미술연구소(전병근 작가)에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한다. 혼을 담아 정자를 빚어내는 고려 도공의 장인정신을 느끼게 된다. 


오른편에 있는 고려청자 가마터 2기는 이곳이 먼 옛날 고려청자를 만들었던 곳임을 눈으로 보여주는데, 그 옆에는 후예들이 청자를 만드는 작업장이 나란히 하고 있어서 청자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마터 옆에 청기와로 지붕을 얹은 독특한 정자가 맞이한다. 청기와로 지붕을 얹은 정자인데, 계룡정(鷄龍亭)이다. 고려 의종 11년(1157) 개경의 별궁에 청자로 지은 정자 양이정(養怡亭)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청자로 만든 기와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되었으나, 196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당리 일대의 발굴조사 결과 청자기와 파편이 다수 출토되어서 청자기와를 생산하였다는 사실이 증명되자 강진군에서는 청자기와로 만든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상설전시실>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공간


 먼저 2층에 있는 상설전시실부터 둘러보자. 상설전시실은 강진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상설전시실은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 소비, 유통, 변천 과정과 박물관이 솢ㅇ하고 있는 고려청자 완품 100점, 청자가마터에서 수습한 청자편 3만여 점 중에서 전시 공간이 협소하여 475점만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의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상감청자의 제작 방법과 함께 고려청자가 생산되는 과정이 미니어쳐(축소 모형)로 구성되어 있다. 청자는 수비(水飛: 흙거르기), 연토(鍊土: 반죽하기), 성형(成形: 그릇빚기), 정형(整形): 조각·문양넣기, 초벌구이(一次燔造), 시유(施釉): 유약 입히기), 재벌구이(二次燔造)의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청자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고려청자의 흐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즉 고려 초기에는 차를 마시기 위한 청자 해무리굽 완이 가장 많이 제작되었다. 12세기부터 고려의 자기 제작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였고, 특히, 초벌구이를 통한 청자의 제작은 고려인들 스스로 청자의 색을 비색(翡色)이라 칭할 만큼 고려청자의 빛깔이 아름다워졌다.


 고려 중기에는 일상생활 용기를 비롯하여 향로, 제기, 기와, 타일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청자가 만들어졌으며, 음각ㆍ양각ㆍ압출양각ㆍ상감ㆍ철백화ㆍ동화(銅畵)ㆍ철채상감(鐵彩象嵌)ㆍ투각(透刻)ㆍ화금청자(畵金靑瓷) 등 다양한 종류의 장식기법이 완성되었다. 또한, 동물이나 식물의 모습을 본 따 만든 상형청자도 만들어져 화려한 고려청자 제작의 절정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고려 후기에는 자기 제작 여건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대부분 문양이 없는 청자가 생산되었으며, 태토나 유약의 품질이 떨어지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일부 제작된 상감청자 역시도 반복적인 문양만 장식되는 등 제작방법이 간단하게 바뀌어갔고, 조선 초 분청사기의 제작으로 그 전통이 이어졌다.



청자상감운학문합


동화청자



 대표 유물로는 청자 완(靑瓷 碗), 청자 화형발(靑瓷 花形鉢), 청자 양각 연판문 발(靑瓷 陽刻 蓮瓣文 鉢), 청자 철채압출양각 동자문 완(靑瓷 鐵彩壓出陽刻 童子文 碗), 청자 상감 매로학접문 사이호(靑瓷 象嵌 梅蘆鶴蝶文 四耳壺), 청자 상감 운학국화문 유개합(靑瓷 象嵌 雲鶴菊花文 有蓋盒), 청자 상감 용문 매병(靑瓷 象嵌 龍文 梅甁), 청자 상감 선문 탁잔(靑瓷 象嵌 線文 托盞) 등이다.



        

(좌로부터) 청자완,  청자 양각 연판문 발, 청자 상감 매로학접문 사이호


         

(좌로부터) 청자 상감 운학국화문 유개합, 청자 상감 용문 매병, 청자 상감 선문 탁잔


 이색적인 전시물로는 황토 돛단배가 가운데 자리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배는 2007년 충남 태안 대섬 인근 해저에서 발굴된 청자 운반선의 구조를 1/4로 축소하여 추정 제작한 것이다. 남해바다 뱃길로 고려의 서울 개성을 비롯하여 세계로 청자를 실어 날랐다는 증거다. 청자꾸러미 사이를 나무막대로 고정시키고 완충제로 짚을 넣어 안전한 운송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모습이 엿보인다.





 또 발굴된 청자 서랍장. 가마터 이름을 붙인 서랍을 열면 그 지역의 출토품을 볼 수 있는데, 기발한 방식이라 보물찾기를 하듯 이 서랍 저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를 반복하게 만든다. 강진 용운리 10호, 삼흥리 E지구ㆍD지구 발굴유물, 기증유물, 지표조사 수습유물 등 강진의 청자요지에서 출토된 청자 파편을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 “고려청자의 명문(銘文)과 강진 청자요지”


1층 입구 좌측에 있는 기획전시실에는 “고려청자의 명문(銘文)과 강진 청자요지” 즉 명문이 기록되어 있는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고려청자에 남아 있는 명문은 문헌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다.



  명문이 있는 고려청자의 대부분은 전국의 고려시대 요지 중 강진의 청자요지에서 주로 확인되고 있어 강진 청자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강진 청자요지에서 확인된 고려청자의 명문은 사람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명문, 강진 대구면 사당리 요지에서 확인되는 특수 기호, 도교 관련 명문, 왕실ㆍ관사 관련 명문, 간지(干支)명 청자, 각종 시(詩)가 상감된 시문 청자 등으로 전시를 통해 다양한 명문청자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유물에 청자 상감 '천황전배(天皇前排)'명 과형병, 청자 상감 화엽문 '왕(王)'명 잔탁, 청자 상감 '지(地)'명 잔, 청자 상감 국화문 '임신(壬申)'명 접시 등이다.



청자 상감 국화문 '임신(壬申)'명 접시


         

(좌로부터 ) 청자 상감 '천황전배'명 과형병, 청자 상감 화엽문 '왕(王)'명 잔탁, 청자 상감

'지(地)'명 잔



<특별전시실> “꽃과 청자”



 1층 우측의 전시실은 특별 전시공간이다. 이곳에선 “꽃과 청자”를 테마로 고려청자에 보이는 모란, 연꽃, 국화 등 꽃문양을 계절의 흐름에 맞추어 전시된 공간이다.


 모란꽃은 부귀와 풍요로움 등을 상징하며, 작약과 함께 봄을 알리는 꽃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연꽃은 부처의 진리, 극락정토, 재생 등과 같은 불교적 상징성뿐만 아니라 화중군자(花中君子)와 같이 문인들이 애호했던 문양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표현되었다. 국화는 군자, 절개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가을을 알리는 꽃으로 장식되었다. 계절별로 나누어진 각각의 꽃문양은 시기별로 장식기법과 문양구성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청자 음각 모란당초문 매병, 청자 상감 연화절지문 과형주자, 청자 상감 유로수금문 병, 청자 상감 국화절지문 화형잔 등이 대표유물이다.



청자 상감 국화절지문 화형잔


 

(왼쪽부터 차례대로)  청자 음각 모란당초문 매병, 청자 상감 연화절지문 과형주자, 청자 상감 유로수금문 병


철백화청자




야외 전시, 청자 가마 2기


 야외전시에는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청자 가마에 보호각을 만들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야외에는 강진의 청자요지 중 발굴 조사된 용운리 10-4호와 사당리 41호 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용운리 10-4호의 현재 남아 있는 길이는 7.4m, 폭은 1.2m이며, 경사도 13°의 자연 경사면을 이용한 반지하식 오름가마(登窯) 구조다.


 사당리 41호는 현재 발굴된 그 자리에 보존처리 후 전시되어 있다. 남아 있는 가마의 길이는 약 8.0m, 폭 1.1~1.5m이며, 20°의 자연 경사면을 이용한 반지하식 오름가마(登窯) 구조다. 가마의 천정과 굴뚝은 파괴되었지만, 여러 겹의 벽면이 남아 있어 고려시대 청자 가마의 사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가마로 평가받는다. 



고려청자 가마터(가마터에 보호각을 설치했다)


용운리 10-4호 청자가마


사당리 41호 청자가마

  

청자빚기 체험장


 눈으로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자를 직접 빚어보고, 조각해보는 등 10여 종의 청자 빚기 체험장과 함께 소속 도예가 선생님들이 직접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상형실·조각실·성형실을 개방하고 있다.


 특히 청자빚기체험장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자빚기 체험을 실시한다. 체험인원은 1일 1회 체험으로 70가량 가능하다. 인원이 넘치면 조를 편성하여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접수 및 예약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전화예약으로 하며 체험 3일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61-430-3733(사무실), 061-430-3755(청자빚기 체험장). 모든 체험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의 변조 기간은 번조는 약 50일이 소요되며, 택배비는 5인 미만은 고객 부담이며(착불), 5인 이상은 무료다.


 또 고려청자 제작 과정을 재현한 작업장과 고려청자를 굽던 가마터도 설치되어 있고, 고려청자를 재현·판매하는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열리는 청자문화제 기간 동안 특별전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청자문화의 정수를 정리하고 학술적 성과를 집대성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2001년부터 매년 국제도예작가 초대전과 청자공모전을 통해 현대 도예가들의 창작의욕과 도자인력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그리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자문화교실도 매년 2회 실시하는 등 박물관의 사회교육 기능 실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자 빚기 체험장


청자제작 공방터


고려청자 디지털박물


 고려청자 박물관 내의 고려청자 디지털 박물관에는 고려 청자에 보이는 색상, 형태, 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전시공간과 현대 디지털 기술과의 만남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 디지털 미디어 복합관으로 관람자 스스로 참여하고 체험하여 고려청자의 역사적 의의와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 개념의 전시공간이다.전시공간의 태마는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려청자의 장인일대기와 청자 탄생 과정 등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UHD로 촬영하여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고려청자 운반선의 선장이 되여 강진에서 개성까지 항해를 떠나보는 공간과 벽면 가득 펼쳐진 화폭에 다가가며 고려청자에 장식된 꽃과 동물, 산과 물 풍경 등을 알아가는 공간으로 꾸몄다. 





전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는 일행



고려청자 도공비와 설명판


<관람안내>

• 주소 :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대구면 사당리 127)

• 전화 : 061-430-3755 / 체험안내 : 061-430-3735

• 관람 : 화요일~일요일 09:00~18:00 (단, 관람 종료 30분전까지 매표 가능)

• 휴관 : 매주 월요일(단 청자빚기 체험장은 운영) 과 1월1일, 명절 연휴(추석, 설날)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익일 평일 휴관)

• 요금 : 어른 2,000(단체 1,500원), 청소년ㆍ군인 1,500(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 500원), 경로우대자 무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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