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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서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걷기

by 혜강(惠江) 2007. 6. 6.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걷기 

 -  새소리를 들으며 시(詩)와 함께 걷는 길 -

 

 

·사진  남상학

 

 


  의사의 권유에 따라 1주일에 3회 정도 낮은 산에 오르기 3개월, 숨이 가쁘고 무겁던 내 몸은 조금씩 가벼워졌다. 평지를 빠르게 걷는 속보나 가볍게 뛰는 조깅보다는 자연적인 높낮이에 맞춰 장시간 걷는 등산이 유산소운동에는 크게 효과가 있다는 말에 가벼운 등산을 시작한 것이다. 

   등산의 효과는 심폐기능 향상, 근력(筋力)강화, 정신적 만족감 등 세 가지로 알려져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언덕을 오를 때 숨이 가쁘던 것이 좀 완화된 것만 보아도 심박출량(심장이 한 번의 박동으로 피를 뿜어내는 양)이 늘어나고, 오르막과 내리막운동으로 골밀도 강화까지는 몰라도 근육이 강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집에 있으면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만성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터인데 자연과 더불어 신선한 산소를 마시게 되어 정신적·심리적 정화(淨化) 효과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산을 타는 것은 아니지만 산림욕 또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과 치료효과가 크다고 한다.  숲 속에 들어가 나무의 향기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면서 걷는 산림욕은 피로에 지친 심신의 활력을 되찾는 것 또한 자연건강법이기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음이 짙은 숲에는 피톤치드(phytoncide: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살균, 살충 물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그러무로 숲 속에 들어가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시키고 아울러 맑은 공기를 마시면 심신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의 신비한 화음,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져 심신 안정을 가져오게 하므로 산림욕은 자연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대공원 삼림욕장은 청계산(621m)의 천연림 속에 조성된 서울대공원의 동, 식물원 외곽 산속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1986년 대공원 기능 확대사업의 한 방법으로 청계산 자락의 임야를 활용한 산림욕장 조성계획을 세웠다. 대기오염과 인구의 과밀화 등 날이 갈수록 나빠지는 도시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제공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대공원 주변 임야는 인공림과 자연림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관리가 쉽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산림욕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개발이 가능했던 것이다.

 

   한 나무에게 가는 길은
   다른 나무에게도 이르게 하니?
   마침내
   모든 아름다운 나무에 닿게도 하니?

   한 나무의 아름다움은
   다른 나무의 아름다움과 너무 비슷해
   처음도 없고 끝도 없고
   푸른 흔들림
   너는 잠시
   누구의 그림자니?

- 최정례의 '숲' 전문


  숲에 서서 한 편의 시를 읊어본다. 시인 김선우의 감상에 동의하면서 -. "어쩌면… 그래요… 당신을 사랑하여 당신이 사랑하는 풍경들을 나도 사랑하게 된 것처럼, 어쩌면… 그래요… 당신에게 가는 길이 당신이 앉은 곳 너머까지 푸른 초롱을 들게 하였어요. 당신의 아름다움을 사랑할 수 있게 된 후 당신 너머에 있는 남루에서도 아름다운 처마를 볼 수 있었어요. 봄숲이 가을숲처럼, 여름숲이 순간이듯, 지난겨울의 숲이 봄숲인 당신이었어요. 고마워요, 내 푸른 젖은 흔들림들, 당신의 끝을 통해 당신의 처음을 향해 간 그 모든 푸른 샛길들." 이런 시적 감상을 떠올리며 산림욕장을 걷는다.


 이곳 삼림욕장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어우러진 6.3㎞의 길이에 총 4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녀못이 있는 숲, 사귐의 숲 등 11개의 테마로 설치된 휴식공간도  곳곳에 자리한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450m 구간이 있다. 황토 흙을 맨발로 밟으며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던 흙의 감촉을 맛볼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이밖에 얼음골 숲, 원앙의 숲, 옹달샘 등 휴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 길은 청계산 중턱에 오르막과 내리막, 평탄한 길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크게 힘들지 않은 산림욕로와 울창한 숲 등으로 서울 근교에서 산림욕을 즐기시려는 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울창한 숯 속에는 소나무, 팥배나무, 생강나무, 신갈나무 등 470여종의 식물과 다람쥐, 산토끼, 족제비, 너구리가 이웃사랑을 나누며 흥겨이 살아가고 있다. 꿩, 소쩍새, 청딱따구리 등 35종의 새들도 깃들어 살아가고 있어 각종 새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 최적의 자연학습장이다. 

 

 

 

  코스에 따라  짧게는 50분, 길게는 2시간 3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가>구간(1.6Km로 35분소요)은 다람쥐 광장에서 남미관 샛길까지의 구간이며, <나>구간(1.7Km로 50분소요)은 남미관 샛길에서 저수지 샛길까지의 구간이다. <다>구간(1.4Km로 30분소요)은 저수지 샛길에서 맹수사 샛길까지의 구간이며, <라>구간(1.6Km로 35분소요)은  맹수사 샛길에서 산림전시관까지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다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샛길로 내려올 수 있다.  

 

  6월 초 여행친구들인 ‘좋은 벗님네’ 모임에서 서울대공원산림욕장을 찾았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니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로 붐볐다. 현장학습을 위해 이곳에 온 학생들을 빼면 모두 산림욕을 하러 온 사람들로 보였다. 공원으로 향하는 중앙 진입로를 따라가다가 분수대에서 리프트 승강장, 'IT WORLD' 즉 정통부에서 만든 정보통신 체험형 전시관을 지나 호숫가를 돌아 동물원 입구에서 입장표를 받고 들어갔다. 

 

 


   산림욕장은 우측 다람쥐광장 입구를 지나 <가>구간의 들머리인 삼림욕장출입구로 들어섰다. <가>구간에서 <라>구간까지 긴 거리를 걷기로 했다. 이 코스는 공원외곽 청계산 허리 능선을 잇는 가장 긴 코스로 약간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그리고 평탄한 길이 적절히 섞여 있어 보행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다. 보통 어른걸음으로는 쉬지 않고 걸을 경우 약 두 시간 남짓 걸린다. 

 길목에서 먼저 노천명(盧天命)의 시비가 우리를 반긴다. 녹음이 우거진 자연과 더불어 문학적 감성을 떠올려보자는 의도일 것이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 
  관(冠)이 향그러운 너는 /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곤 // 
  어찌 할 수 없는 향수에 /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이 작품은  ‘사슴과 5월과 고독의 시인’으로 불리는 그의 대표작이다. 이 시는 현실에 타협하    지 못하고 결혼도 않고 고독과 빈궁으로 일생을 마친 시인의 자화상(自畵像)이다. 시 속에는 고고함과 귀족적 품위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향수와 애수 그리고 동경이 내면에 배어 있다.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여성 몇 사람이 이 시를 읽고 있다. 그 중에서 한 사람은 유난히 목이 길고 희게 보였다. 마치 이 시의 소재가 된 사슴의 이미지를 닮았다. 그러나 그건 외견상의 모습일 뿐, 인간은 누구나 이상적인 생명에 대한 향수를 지니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 피톤치드를 내뿜는 숲도 키재기하며 하늘로 치솟고 있지 않은가.

 

  오르막 내리막길은 숲 속으로 이어지고, 어디선가 옛적 시골마을 뒤에서나 듣던 뻐꾸기 울음과 간간이 꿩의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그리고 군데군데 나무에 팻말을 붙여  나무이름을 공부할 수 있게 했다. <가>구간에는 선녀못이 있는 숲, 아까시나무 숲, 자연과 함께하는 숲, 얼음골 숲이 이어진다. 특히 얼음골은 글자 그대로 계곡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오르막 길을 오르느라 흘린 땀을 식히는 사람들로 붐볐다.

 

 

 

  대공원 삼림욕장의 특징은 한 바퀴 돌며 2~30분 간격으로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런 쉼터에도 여지없이 사각정자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산막이라 쓰여 있는데 못골산막, 송촌산막이란 팻말이 붙어 있다.  또 이 구간에는 목을 축일 수 있는 옹달샘이 있고, 이은상(李殷相)의 ‘나무의 마음’이 새겨진 시비가 있다.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 숨 쉬고 뜻도 있고 정도 있지요
  만지고 쓸어주면 춤을 추지만 / 때리고 꺾으면 눈물 흘리죠. //
  꽃피고 잎 퍼져 향기 풍기고 / 가지 줄기 뻗어서 그늘 지우면
  온갖 새 모여들어 노래 부르고 / 사람들도 찾아와 쉬며 놀지요 //
  찬 서리 눈보라 휘몰아쳐도 / 무서운 고난을 모두 이기고
  나이테 두르며 크고 자라나 / 집집이 기둥들보 되어 주지요//
  나무는 사람마음 알아주는데 / 사람은 나무마음 왜 몰라주오.
  나무와 사람들 서로 도우면 / 금수강산 좋은 나라 빛날 것이요.

 

 


  정말 그렇다. 나무도 숨을 쉬듯 마음이 있고 정(情)이 있다. ‘만지고 쓸어주면 춤을 추지만 때리고 꺾으면 눈물 흘리죠.’라는 구절을 읽으며,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무의 헌신과 정이 있는 나무의 마음을 알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길은 <나>구간으로 이어지고 이 구간에는 생각하는 숲, 쉬어가는 숲으로 이어지고 쉬어가는 숲에는 제2 옹달샘(약수터)도 있어 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쉼터에는 얼음골산막, 청계산막이 있다.  특히 ‘생각하는 숲’ 부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450m)이 있어 부드러운 황토흙을 맨발로 밟으며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던 흙의 감촉을 느껴볼 수 있다. 맨발로 숲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다.

 

 


  또 ‘쉬어가는 숲’에서는 잠시 농막(農幕)에 앉아 신발끈을 풀고 초여름을 흔들어 깨우며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어도 좋으리라. 여기서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관악산 정상이 출렁이고, 뒤편으로 청계산 봉우리가 숨은 듯 나타나며 발길을 잡는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위해 저수지 샛길로 내려왔다. 가문 탓에 저수지의 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계곡은 물이 말라 물소리는 들을 수 없으나 숲이 좋아 '원앙이 숲'이라 이름하였을까. 우거진 숲을 잠시 내려서면 조그만 잔디광장이 나타나고, 그 광장 옆에  서정주(徐廷柱) 시인의 시  ‘신록’이 새겨진 시비를 만나게 된다. 

   어이할거나 /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
  천지엔 이미 꽃잎이 지고 /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 또 한 번 날 에워싸는데 //
  못 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 /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 펄펄펄 떨어져 내려 //
  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 / 신라 가시내의 머리털 같은 / 풀밭에 바람 속에 떨어져나려
  올해도 내 앞에 흩날리는데 / 부르르 떨며 흩날리는데 //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 꾀꼬리처럼 울지도 못할 / 기찬 사랑을 혼자서 가졌어라.


  -  서정주의 시 ‘신록’ 전문

 

   이 시는 그의 다른 작품 "푸르른 날"에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라는 싯구처럼  다정다감함을 넘어 끓어 넘치는 열정을 읊고 있다.  그리운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 그리워하는 정을 마음껏 풀어보고 싶은 열망을 담고 있다. 이런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 힘들고 버거워도 무슨 걱정 있을까.

 


  우리는 이곳 저수지 위쪽 녹음이 우거진 숲속 평평한 나무그늘에 자리를 폈다. 준비해 온 점심을 들기 위해서다. 저수지에는 오리가 한가롭게 물살을 일으킨다. 또 자리를 편 산기슭에는 둥근 잎의 취와 둥굴래 잎들이 무성하여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한 다음 우리는 다시 샛길을 올라와 <다>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에는 맨발길이 끝나고 독서하는 숲, 밤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망경산막, 밤골산막, 제3 옹달샘이 있다.  ‘독서히는 숲’에 이르니 한 젊은 내외가 등을 기대고 앉아 책을 펴들고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 모습을 보며 지금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이런 곳에서 읽을 만한 책이라면 사랑의 황홀경을 그린 연애소설이었으면 참 좋을 텐데... ' 혼자 제 멋대로 상상해 본다. 

  그리고  ‘밤나무 숲’에 이르면 땅에는 지난해의 밤송이들이 흩어져 있고, 밤나무 숲은 이제 곧 피어나려는 듯 밤 꽃술이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마도 열흘 뒤쯤 이 숲에는 밤나무 향기로 숨 쉬기조차 어렵게 되리라.

 

   마지막 구간인 <라>구간에 들어설 즈음 이름 모를 들꽃이 피어 있는 자리에 김소월(金素月)의 ‘산유화(山有花)’를 새긴 시비가 있어 들꽃과 어울려 예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걸음을 멈추고 시를 읽는 동안  어디선가 휘파람소리 같은 새소리가 들려온다.

 

  산에는 꽃 피네  /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피네.산에 / 산에 / 피는 꽃은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 꽃이 좋아  / 산에서 / 사노라네.산에는 꽃 지네 / 꽃이 지네 /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지네.

 

 

   하염없이 피고 지는 산 속의 꽃을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철학적으로 관조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근원적 고독을 읊어나가는 시인의 마음이 엿보인다. 

   여기서부터 산림전시관까지의 구간에는 ‘사귐의 숲’이 있고, 길은 이어지며 ‘소나무 숲’에 닿는다. 소나무 숲은 영양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이곳 산림욕장에서는 가장 많은 소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흔히 니끼다 소나무 종이다. 소나무 숲이 끝나는 곳부터는 계단을 이용한 내리막길이다. 

    삼림욕장을 내려와 만나게 되는 산림전시관 안에는 오래된 화석과 나이테, 병에 든 식물 표본과 곤충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처음 산림욕장을 찾는 사람은 이곳 산림전시관을 들러보는 것으로 삼림욕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도 좋으리라.  인파로 뒤덮이는 동식물원과는 달리 산림욕장은 그곳과는 판이하게 다른 세상이다.

 

 

  시비가 있는 자리에서 시를 읽으며 여유를 가지고 마음껏 산림욕을 즐기다 보니 3시간 30분 가량의 시간이 흘러갔다. 마음의 여유와 심신의 활력을 찾기에는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대공원 산림욕장은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서울 도심에서 18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사람들이 찾기에 편한 곳이다. 과천에서 본다면 그야말로 지척에 있는 셈이다.  이런 곳에 천혜의 삼림욕장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1. 가는 길 :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야 한다. 역사를 나오면 중앙 진입로를 따라가다가 분수대에서 리프트 승강장을 지나 호숫가를 돌아가면 동물원 입구이다. 분수대 앞 건물 건너편에서 코끼리 열차를 타면 동물원 입구까지 편하게 갈 수 있으며, 주차장의 오른편 끝에서 리프트를 타면 호수와 동물원을 한눈에 조감하면서 동물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과천 도서관 앞에서 내려서 8단지와 7단지 사이 대공원 가는 길을 이용하면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2. 개장기간 및 시간 : 연중 / 평일 : 09:00 ~ 18:00, 토, 일, 공휴일 : 09:00 ~ 18:00  
3. 이용요금 : 동, 식물원 입장료 지불시 누구나 이용가능(경로 우대자는 무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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