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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연3

숙명에서의 추억들, 사랑해 7반 친구들아 ~ / 남서연 숙명에서의 추억들, 사랑해 7반 친구들아 ~ 숙명여중 3학년 7반 2학기 회장 남서연 설레는 마음으로 숙명여자중학교 1학년이 되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돌아보니 1년 동안 3학년 7반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들도 참 많았던 것 같다. 스승의 날에는 다 함께 준비한 깜짝파티로 선생님을 감동시켜 드리기도 했고, 케이크도 나눠 먹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수련회에서는 좋은 경치를 즐기며 레일바이크를 타고 해수욕장에서 옷이 흠뻑 젖도록 선생님, 친구들과 같이 물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반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얻은 계주 1등과 응원대상은 우리 반 모두가 노력하여 얻은 .. 2014. 2. 13.
다섯 손자 ·손녀 이야기 다섯 손자 · 손녀 이야기 글 · 남 상 학 "언제까지 이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을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 때는 하나님이 정하시기 때문이다. 세상이 점점 험악해지고 삶은 그만큼 험난할 것이 분명한데,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지식에 급급하지 말고 영원한 생명 되시는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잠을 깨어 창밖을 보니 펑펑 눈이 쏟아진다. 순간 대치동 대현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 지연이와 같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다니는 가연이의 등교 길이 걱정된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차의 왕래가 빈번한 대로를 건너 언덕길로 15분쯤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길이 미끄러울 것이 분명하다. 아이들의 등굣길이 불안하여 나는 아이들이 입학하는 날부터 매일 아침 승용차로 등교.. 2011. 6. 27.
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손녀와의 대화 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손녀(서연)와의 대화 - 피아노연주회 출연 때(1학년)의 모습 - 3월 초였습니다. 그 날은 초등학교 2학년 된 손녀를 태우고 피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교로 달려갔습니다. 학교에서 만나자마자 손녀가 내게 말했습니다. “오늘 학급 부회장 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아쉽게 떨어졌어요.” 한 마디 던지는 말 속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습니다. 반장을 이 학교에선 회장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그랬어? 괜찮아. 다음 기회도 있으니까 그 때 해도 되지 뭐” 이렇게 말했지만, 표정을 보니 아쉬움은 쉽게 풀리지 않는 기색이었습니다. 분당에 있는 병원까지 가면서 손녀와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번이 제1기인데, 1기에 되었으면 좋았는데 ~ ” .. 2006.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