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흥8

고흥 쑥섬·연흥도 고흥 쑥섬·연흥도 꽃밭이 된 섬 … 그 옆에 미술관이 된 섬 고흥=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남 고흥 쑥섬(애도)의 정상에 꾸민 ‘별정원’ 꽃밭. 섬 주민 곽상금(73) 씨가 정원 한쪽에 서양 봉선화를 심고 있다. 별정원에는 지금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만개했다. 이 정도의 꽃밭이야 .. 2019. 6. 17.
고흥 우주과학여행지 외나로도, 편백숲 팔영산과 입소문 탄 아름다운섬 소록도 연홍도 애도 고흥 우주과학여행지 외나로도 편백숲 팔영산과 입소문 탄 아름다운섬 소록도 연홍도 애도 고흥 = 김성현 기자 ▲ 고흥군 영남면 해안 언덕에 자리잡은 우주발사전망대 . 나로우주센터 우주 발사체 발사 장면을 조망하던 곳이다. 전망대에서 용바위까지 해안 길 4km 구간에 ‘미르마루길.. 2018. 4. 12.
꽃천지 고흥, 꽃마중이 따숩다. 전남 고흥 꽃천지 고흥, 꽃마중이 따숩다. 고흥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남 고흥의 천등산 자락 아래 절집 금탑사에서 만난 매화. 사계절 푸른 비자나무와 동백나무로 숲을 두르고 있는 금탑사에는 드문드문 매실나무가 심어져 있다. 광택이 나는 상록림 이파리가 반사하는 봄볕이 매화 가지 뒤로 동그란 빛이 돼서 현란하게 빛나고 있다. 바야흐로 봄꽃의 계절입니다. 남도에는 지금 봄꽃이 무더기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샛노란 복수초와 분홍 노루귀를 시작으로 온 천지가 광대나물, 양지꽃, 제비꽃으로 화려합니다. 매화는 이미 절정으로 치닫고 있고, 벚나무에 단단하게 맺힌 꽃망울에도 분홍빛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비로소 봄이 무르익어 남쪽으로 방향을 잡기만 한다면, 남도 땅 어디서든 흐드러진 봄꽃을 만나고 돌아올 수.. 2017. 3. 22.
고흥 유자, 비타민의 보고인 유자 향기에 취하다 고흥 유자, 그 향기에 취하다 - 동양의 향기, 비타민의 보고 - 글, 사진 : 문일식(여행작가) 11월의 고흥은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기침을 쿨럭이게 되는 요즘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 떠오르는 건 우연이 아니다. 유자의 향과 맛을 따라 고흥으로 떠나보자. 샛노란 유자가 수확을 앞두고 있다. 달콤하고 상큼한 유자향이 너무 좋다 이탈리아 작곡가 마스카니의 오페라 에는 '오렌지 향기 바람에 날리고'라는 곡이 있다. 오렌지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향기로운 봄을 노래한 곡이다. 오렌지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에도 상큼하고 달콤한 향기가 진하게 번지는 곳이 있다. 전남 고흥이다. 11월의 고흥은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기침을 쿨럭이게 되는 요즘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 떠오르는.. 2012. 11. 28.
고흥 녹동항, 아름다운 섬 소록도와 거금도 전남 고흥 녹동항과 아름다운 섬 소록도와 거금도 글·사진 남상학 고흥 녹동항(鹿洞港)은 고흥반도 남서쪽에 있다. 국가지정 어항인 녹동항은 항 내수면적 31만 8천3백㎡이며,인근 소록도와 거문도, 백도, 제주도 등 섬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 항구이며 인근 섬에서 생산되는 활어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해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 녹동항의 유람선 선착장, 앞에 보이는 섬이 소록도다. 풍요로 넘치는 녹동항 인구 1만 5천의 조용한 녹동은 늘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고흥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이 어항으로 들어올 때는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녹동항은 1971년 1종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녹동 신항이 건설되어 현재는 구항과 신항으로 나뉘어 있다. 구항에.. 2012. 8. 17.
여수엑스포 1박2일(4) - 보성, 고흥, 여수 여수엑스포 1박2일 : 보성, 고흥, 여수 뭍은 신록으로 물들고 섬들은 5월 훈풍에 취하고 보성군 미력옹기→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고흥군 우주과학관→외나로도 일주유람선→ 숙박 고흥군 소록도→고흥군 거금도→2012여수엑스포 관람→귀가 고흥만 유채꽃밭 - 육로를 통해 고흥군으로 여행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땅이 보성군이다. 이미 여러 차례 보성의 녹차밭을 감상한 여행자들이라면 미력면의 미력옹기, 벌교읍의 태백산맥문학관을 방문한 다음 고흥군으로 향하는 동선을 추천하고 싶다. 미력옹기는 숨쉬는 항아리인 옹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본 곳이다. 미력옹기 대표이자 전수교육보조자인 이학수씨는 중요무형문화재 96호 옹기장 보유자였던 선친 이옥동 선생님(1994년 작고)의 대를 이어 9대째 옛 모양 옛.. 2012. 5. 5.
전남 고흥 봄맞이 여행, 초록의 힘, 겨울을 밀어내다 전남 고흥 봄맞이 여행 초록의 힘, 겨울을 밀어내다 박경일 기자 ▲ 전남 고흥의 나로대교 아래 옥강리의 바지락 양식장에 떠밀려온 파래가 온통 초록의 밭을 이루고 있다. 설 연휴 하루 전날, 도회지에서 귀향할 자식들을 위해 촌로들이 차진 개펄에서 겨우내 탱글탱글 속살이 여문 석굴을 따고 있다. 온통 초록색이었습니다. 외나로도 봉래산의 삼나무 숲에도, 나로대교 아래 옥강리의 바지락 양식장에도, 과역리의 마늘밭에도 초록색이 당도했습니다. 전남 고흥반도에서는 바람 끝에도, 햇살 끝에도 봄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바람과 햇살이 고흥의 산과 바다, 들판을 차례로 초록색으로 물들여가고 있었습니다. 그 초록을 딛고 남도는 지금 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반도는 멀고 멉니다. 수도권에서 가자면 예닐곱 시.. 2010. 2. 19.
고흥 남열해수욕장, 소원 한 점 자애로운 남쪽 바다에 띄워 보내고 고흥 남열해수욕장 소원 한 점, 자애로운 남쪽 바다에 띄워 보내고 한국관광공사 ▲ 남열리 일출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안타깝고 서운한 점들을 떠올리며 다부진 신년계획을 세우게 되는 요즘이다. 올해 이루지 못했던 소망에 대한 미련은 털어버리고 이제 기축년 새해에 대한 알토란같은 희망을 품어보자. 모두 함께 2009년 1월 1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에 대한 벅찬 기대와 간절한 마음을 모은다면 그 소원이 더 잘 이뤄지지 않을까. 지금까지 일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동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좀더 색다르게 남쪽으로 내려가 보자. 그중에서도 특히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전남 고흥 남열해수욕장에는 해마다 2,000여명의 관광객이 새해 첫 해맞이를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다. ▲ 남열해수욕장.. 200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