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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인천. 경기

용인 농촌테마파크, 서울 근교 농촌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

by 혜강(惠江) 2021. 2. 27.

 

용인 농촌테마파크

 

서울 근교, 농촌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어 좋은 곳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871-3

 

 

글·사진 남상학

 

 

 

 

 11월 초, 이미 가을걷이가 끝나고 늦가을에 접어들 무렵 용인에 있는 농촌테마파크를 찾았다. 회갑을 훌쩍 넘은 제자의 초청을 받아 점심을 같이하고 안내를 받은 곳이 가을 끝자락의 풍광을 진하게 풍기는 용인 농촌테마파크였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용인 8경 중 하나로 지난 2006년 9월 농촌체험장인 ‘우리 랜드’로 개장했다. 이후 2008년 10월 지금의 이름인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바꿔 현재까지 용인시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27,098㎡의 넓은 공원 내에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하여 종합체험관, 다정다감, 숲속작은도서관, 곤충체험관, 관상동물원, 원두막 및 휴게시설, 들꽃광장 및 수생관찰 연못, 꽃과 바람의 정원, 잔디광장, 웰빙 정원, 잣나무숲, 건강 지압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잔디광장, 원두막과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등이 인기다. 전통적인 모습을 갖춘 원두막은 마치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정자를 연상하기도 한다. 또 잣나무 숲 산책로를 걸으며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또 테마파크 곳곳에는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통 생활 도구를 사용해보는 체험장이 있다. 체험행사는 상시체험, 단체체험, 방학 특강, 전통 놀이 체험 등이 있다.

 

 봄이면 튤립과 장미, 여름엔 연꽃단지의 연꽃, 가을엔 개화 시기에 맞춰 화려하게 피는 국화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원두막 평상, 그늘막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휴식처로서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꽃이나 다랑논이 있어 다양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원두막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다양한 자연의 모습은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의 추억과 향기를, 아이들에게는 농촌 체험을 제공하고, 사진작가들에게는 고유의 농촌 풍경을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우리도 발길 가는 대로 공원의 구석구석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에 젖어보기도 하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도 찍고, 원두막에 올라 준비해간 차와 간식을 들며 즐겁게 지냈다.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입장과 시설 사용이 가능하고, 용인시민이 아니더라도 소액의 입장료를 내면 테마파크에 들어갈 수 있다.

 

 테마파크 주변에는 곱등 고개와 용담호수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걷기 명소가 되고 있다.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1㎞ 떨어져 있는 용담호수에는 4.1㎞의 둘레길이 있어 걸어보고 싶었으나 늦은 시간이라 다음으로 미루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연꽃이 필 때를 맞춰 연꽃단지를 볼 겸 둘레길을 걸어보리라 마음먹는다.

 

 

●여행 정보

 

가는 길

 

 

 

▲사진은 탐방 순서대로 담은 것

 

 

탐방을 마치고 나와서 바라본 하늘 모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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