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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제주도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청정 자연의 산림 휴양 생태관광지

by 혜강(惠江) 2011. 1. 13.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청정 자연의 산림 휴양 생태관광지


(제주시 명림로 550, 064-721-7421)  



·사진 남상학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아침에 제주시에서 출발할 때는 잔뜩 흐린 날씨였으나 절물휴양림에 가까워지면서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거진 삼림을 몽환의 세계로 변모시키는 조물주의 솜씨를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입구에 모인 관람객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오는 곳임을 일수 있다.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있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청정 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절물이란 지명의 유래는 옛날 절 옆에 물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현재 절은 없으나 약수암이 남아 있다.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40년생의 삼나무 숲에서 은은한 숲 향기 피톤치드가 전신을 감사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마음이 맑아진다.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으나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 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세미나실, 맨발 지압 건강 산책로, 순수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 오름 등산로, 흥미와 체력을 겸한 도전프로그램장,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민속놀이시설,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리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각 단체별 교육, 연수, 학생들의 생태학습 및 야외 수련활동 혹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곳에는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음용수로 이용된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등산로 정상에는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여러 코스의 산책로를 걷는다면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외에도 소나무, 다래, 산뽕나무 등의 나무와 더덕, 두릅 등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모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청정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제주에서 보기 드믄 생태관광지인 동시에 가족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관람요금 일반 1,000원 경로인 나는 이 좋은 곳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 산책로 안내 *

반기문 산책로 : 1시간(2.4 킬로미터)
장생이 숲길 : 2시간(왕복 8.4 킬로미터)
삼울길 ~ 생이소리질 : 40분(1.7 킬로미터)
건강산책로 ~ 생이소리질 : 30분(1.3 킬로미터)
매표소 ~ 절물오름 : 1시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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