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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가산5

강화, 이곳은 역사책이다. 강화(인천) = 글·사진 박경일 기자 ▲ 매서운 혹한으로 강화의 바다가 꽝꽝 얼어붙은 날이었다. 얼어붙은 바다의 수면이 물고기 비늘처럼 일어났고, 어선들도 얼음 바다에 갇힌 채 얼어붙었다. 강화 땅에서 혹독했던 것이 어찌 날씨뿐이었을까. 가까이 있어서 외려 잘 보이지 않는 곳이 .. 2018. 1. 31.
강화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멋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수도권 섬 산행지 강화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멋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수도권 섬 산행지 글 김기환 기자 사진 염동우 기자 ▲ (위) 전득이고개에서 출발해 해명산으로 오르는 도중에 나타나는 조망 좋은 바위지대. (아래)능선길을 걷다 보면 만나는 기암. 석모도(石母島)는 멋진 바다 조망을 볼 수 있는 수도권의 섬 산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2km 남짓한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섬으로 접근이 쉽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수시로 배가 다니고 배를 타는 시간도 아주 짧다. 게다가 서쪽으로 큰 섬이 없고 볼음도와 서도의 산도 해발 100m를 조금 넘는 정도라 조망이 시원스럽다. 석모도 최고봉은 해발 316m인 상봉산이다. 하지만 꼭 상봉산 꼭대기가 아니더라도 보문사(普門寺)가 자리한 낙가산(洛迦山·26.. 2011. 5. 6.
강화 석모도 해명산, 정상~낙가산 사이 조망 좋은 너럭바위들 많아 강화 해명산 정상~낙가산 사이 조망 좋은 너럭바위들 많아 너럭바위 수시로 나타나 조망의 즐거움 배가 글 신준범 기자ㅣ사진 정정현 기자 ▲ 해명산 북서봉에서 바라본 석모도 해안. 섬산이라 하면 서울에서 멀어 불편하다는 생각부터 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이런 이들의 선입견을 깨는 산이 석모도 해명산이다. 강화도에도 좋은 산이 많지만 다리로 연결돼 있고 섬 치곤 워낙 커 섬산 특유의 맛을 느끼긴 어렵다. 그러나 해명산(327m)은 강화도에서 여객선으로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음에도 섬산의 독특한 맛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산이다. 육지의 1,000m대 못지않게 기운차고 아기자기한 산등성이를 걷는 사이 마치 자그마한 배들을 거느린 채 거함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2010. 3. 16.
강화 석모도 해명산∼상봉산 종주 석모도 해명산∼상봉산 종주 일행삼락(一行三樂), 발아래 산… 그 너머 바다, 그 위로 하늘 이경택 기자 ▲ 낙가산에서의 조망. 푸른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마을과 전답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인다. 섬산행의 매력은 시원한 ‘바다 조망’이다. 인천 앞바다 석모도의 해명산(327m)에서 낙가산을 거쳐 상봉산(316m)으로 이어지는 10㎞ 남짓한 능선 종주코스에서도 그같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숲 터널 도처에 바다로 툭 트인 암반지대가 있고, 어김없이 하늘과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쾌한 전망을 제공했다. 발 아래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전답과 개펄, 그 너머 망망대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아이맥스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인천 앞바다 강화의 새끼섬 석모도는 민머루 해변에서의 휴식이나 보.. 2009. 9. 16.
강화 석모도, 석모대교 건설로 더욱 가까워진 수도권 드라이브 최적지 강화 석모도 석모대교 건설로 더욱 가까워진 수도권 드라이브 최적지 글·사진 남상학 석모도는 강화도에 딸린 섬 속의 섬(인천 강화군 삼산면). 전에는 석모도에 들어가려면 배를 타야 했다. 외포항에서 끈질기게 쫓아오는 갈매기떼에게 새우깡을 던지며 한 10분 남짓 놀다 보면 석모도에 닿았다. 짧은 거리지만 배를 타야 했기에 석모도는 늘 멀어 보였고 강화 여행지 중 선뜻 선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석모대교가 건설되어 육지의 한 부분으로 통합되어 승용차를 몰고나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강화 본도의 드라이브도 좋지만, 내킨 김에 본도인 강화도의 중심을 가로질러 석모대교를 건너보자. 새우깡을 던지며 갈매기와 놀던 재미는 없어졌지만, 강화 서쪽으로 흐르는 바다를 건너 하룻길 시원스레 드라이브를 즐길 수 .. 2006.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