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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2

김천 백수문학관, 현대시조의 중흥을 연 정완영(鄭椀永)의 문학세계 김천 백수문학관 현대시조의 중흥을 연 정완영(鄭椀永)의 문학세계 글·남상학 경북 김천시 직지사 일주문 근처,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을 정원처럼 앞에 두고 백수문학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2008년 개관한 백수문학관은 당시 국내 최초 생존 문인을 기리는 문학관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김천시는 한국 현대시조의 선구자로 시조의 중흥기를 열었던 시조 시인 백수(白水) 정완영(鄭椀永, 1919~2016) 선생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숭고한 문학정신과 혼을 기리기 위해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문학관으로 개관했다. 직지사 가는 길로 직지천을 거슬러 산으로 든다. 직지 문화공원을 지나 사찰 초입의 고요가 시작될 즈음, 짧은 오르막 위로 ‘백수문학관’이라 큼직하게 새겨진 표지석이 우뚝 서.. 2022. 3. 3.
경남 김천 직지사(直指寺), 황악산 자락에 터잡은 동국제일가람 김천 직지사 황악산(黃岳山) 자락에 터잡은 동국제일가람 글·사진 남상학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준령(竣嶺)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그 서쪽 추풍령에서 잠시 머물러 관문을 이루었고, 다시 서남쪽으로 웅장한 산세를 유지하며 달려와 힘차게 솟아오른 황악산(黃岳山) 동남쪽 산자수명(山紫水明) 한 곳에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直指寺)가 자리해 있다. 김천역에서 서쪽으로 12km 지점. 직지사는 '동국제일가람'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며, 신라에 본격적으로 불교가 전파되기 전에 이미 창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의 터전이다. 절 안 주위의 울창한 노송, 깊은 계곡의 맑은 물, 가을의 단풍이 절경이며, 주위의 조경과 잘 어울려 있다. 또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들게 사찰을 가로질러 작은 개울.. 200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