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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망해사2

김제 망해사(望海寺), 낙조가 아름다운 새만금 내 깊숙이 자리 잡은 절집 망해사 낙조가 아름다운 새만금 내 깊숙이 자리 잡은 절집 글·사진 남상학 “대나무 잎새 몸 부비는 소리 등에 업고 / 바다를 바라보는 망해사,/ 파도가 읊어대는 경전 소리에/ 처마끝 종소리가 고개를 끄덕이고/ 절간을 지나는 동자 스님의/ 발걸음이 바람에 떠밀리는 마른 잎 같다.” 이병욱 시인의 시 의 일부이다. 김제 망해사는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지만 멋스러움과 아담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다. 망해사는 김제에서 서북방 약 27km 지점에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진봉산(進鳳山)의 끝자락, 즉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만경강 하류 강가에 자리를 잡았다. 아리랑마을을 둘러보고 망해사 방면으로 달리며 만나는 겨울철 만경평야는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평선이 보일듯한 김제 평야를 달려 심포 어항에.. 2022. 1. 5.
변산반도 : 산, 들, 호수, 강, 바다 등 조물주의 종합 선물 부안 변산반도 산, 들, 호수, 강, 바다 등 조물주의 종합 선물 부안 문화일보 박경일기자 ▲ 내변산의 직소폭포로 드는 길에서 만난 이국적인 산중호수. 하류 쪽에 부안댐을 짓는 과정에서 계곡을 보로 막으면서 호수가 만들어졌다. 호수를 끼고 이어진 나무데크 길이 낭만적이다. ▲ 부암댐 상류 부근의 수몰지역. 옛길의 자취가 남아 있다. ▲ 부안 바다의 차진 개펄에서 ‘그레’를 긁어가며 조개를 잡고 있는 모습. 너른 땅과 깊은 산. 그리고 광활한 바다와 황토빛 강. 이 모든 것이 한데 비벼지고 섞여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 그곳이 바로 전북 부안입니다. 부안에는 끝간 데 없는 간척지의 너른 논들이 있고, 장대한 암벽을 드러내고 선 내변산이 있습니다. 또 너른 개펄을 안고 있는 외변산의 거친 바다가 있고, 황토빛으로.. 2008.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