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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4

일본 가고시마 : 바다는 거대한 정원, 화산을 수반 위에 얹고 있네 일본 가고시마 바다는 거대한 정원, 화산을 수반 위에 얹고 있네 문화일보 박광일 기자 ▲일본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의 온타케산 아래 유노히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가고시마만의 모습. 햇빛을 받아 금박지처럼 반짝이는 오키코지마 주위의 바다 위로 페리호가 지나고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땅 규슈(九州). 규슈 지방의 남쪽 끝에 가고시마(鹿兒島)가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남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그리고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 하나가 섬이 돼서 바다에 떠 있는 이국적인 여행 목적지입니다.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일본 중소도시 취항이 크게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의 국적기만 드나들었던 가고시마에도 드디어 저비용 항공사의 비행편이 닿았.. 2018. 1. 15.
규슈 구마모토, 지금도 분화구에서 연기 뿜는 아소 규슈 관광의 거점 구마모토 지금도 분화구에서 연기 뿜는 아소(阿蘇) 글·사진 남상학 큐우슈우 중앙부에 위치한 구마모토 현은 지리적으로 좋은 입지조건이 규슈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넓은 구마모토 평야를 끼고 아소에서 흐르는 시라가와, 쓰보이가와, 세이킨가와 등의 자연환경이 빼어난 구마모토 시는 동쪽으로 벳푸와 서쪽으로 운젠, 나가사키에 이르는 규슈 횡단도로, 규슈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교차점으로 교통의 요지이다. 시가지에는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구마모토 성(熊本城)이 우뚝 솟아 있어 구마모토시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스이젠지 고원(水前寺 公園) 등이 있어 역사적 · 문화적 관광 자원이 풍부한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세계적인 활화산 아소(阿蘇)의 장관이다... 2005. 11. 30.
규슈 벳부, 일본 최대의 온천 단지 벳푸 오이타(OITA, 大分) 벳푸(BEPPU) 온천 증기로 뒤덮인 일본 최대의 온천단지 글·사진 남상학 어제 벳푸에 도착하여 고가네 여관에서 목욕을 탓인지, 몸이 좀 가뿐해 진 느낌이다. 규슈의 북동부 일본의 온천관광지를 대표하는 오이타 현,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 관광지인 벳푸는 한국의 패키지 온천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배낭여행을 하는 우리의 처지로는 이곳에서 오전에 벳푸의 온천 지역을 관광하고 곧바로 미야자키로 떠나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둘렀다. ‘고가네 여관’에서 여장을 풀고 벳푸에서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인 일정을 보내려면 고가네 여관에 투숙하는 것이 좋다. 걸어서 지옥순례를 할 수 있고, 또 인근에 있는 민속박물관(히호우칸)을 짬을 내어 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교통비를 .. 2005. 11. 30.
규슈 미야자끼, 태평양 연안에 인접한 휴양천국 규슈 미야자키 ‘햇살과 신화’의 도시 태평양 연안에 인접한 휴양 천국 미야자키(MIYAZAKI, 宮崎) 글·사진 남상학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마야자키의 하늘은 유난히 청명했다. 미야자키는 태평양 연안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다. 규슈의 남동부에 있어서일까. 시내의 거리는 깨끗하고 야자나무와 피닉스 나무가 우거져 있어 남국의 향취와 자연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1년 내내 따뜻한 햇살과 일본 여명기의 전설이 보존되어 있는 신화의 땅 미야자키는 고적한 아름다움에 곳곳에 숨어 있다. 현내에는 초대 천황으로 일컬어지는 진무 천황을 모시는 미야자키 궁을 비롯하여, 매년 11 월부터 다음 해의 2 월에 걸쳐서 33 번의 요카구라(무악을 울리며 신에게 올리는 밤제.. 2005.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