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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2

춘천 등선폭포, 삼악산 남쪽 계곡으로 흐르는 폭포 춘천 등선폭포 삼악산 남쪽 계곡으로 흐르는 폭포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118-2 글·사진 남상학 등선폭포 입구 금강굴 삼악산(645m)의 남쪽 계곡 입구에 있는 등선폭포는 서울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의 경춘국도 변에서 100m 계곡 안에 자리 잡아 서울, 경기, 인천지역 시민들의 주말여행이나 1일 관광코스로 적합하다. 강촌역에서 등선폭포 매표소까지는 5km.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막상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추억에 취해, 풍경에 취해 멀지 않은 거리다. 우리나라에는 원래 폭포가 발달하지 않은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지대가 높지 않은 춘천 남면 강촌리 일대는 폭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삼악산의 협곡은 그리 깊지 않지만 절경은 여느 협곡에 뒤지지 않는다... 2017. 10. 13.
철원 한탄강 궁예길(DMZ 두루미길) 걷기 철원 한탄강 궁예길(DMZ 두루미길) 걷기 천년 전 ‘그 사내’ 울분 삼킨 채 한탄강은 흐르네… 김화성 전문기자 도저히 입 떼지 않아 군내는 고사하고 입 안 그득 곰팡이 슬었을 듯한 그 사내와 천 길 불길 속에서 녹고 녹아 마주선다. 장까지 다 녹아 아, 아 다시 비로자나불로 태어난 사내 (나 이곳에 앉아 있으려니 그대들 이 자리에 피안에 이를 절집 한 채 지을지니) 이제 입 열어 세상 향해 “이놈들!”하고 대갈일성 함직도 한데 여전히 입 꾹 다물고만 있는 오늘도 다만 천 길 불길 속 견디고만 있는 그 사내 붉디붉은 해 뉘엿뉘엿 오늘도 천년의 그 어깨 너머로 넘기고만 있다. - 윤석산의 ‘그 사내’에서 ‘그 사내’는 철원 도피안사(到彼岸寺)에 묵묵히 앉아있었다. 국보 제63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쇠로 된.. 2010.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