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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3

하동~광양, 2번국도 미식여행 하동~광양, 2번국도 미식여행 섬진강 줄기, 이웃한 마을 별미 대결 진주 별미 냉면과 비빔밥을 맛 본 후 다시 길 위에 올라 하동으로 향한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하동과 광양의 별미를 맛볼 시간이다. 섬진강 줄기는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으로 행정구역상으로 나누는 동시에 같은 마을권역으로 묶어준다. 석쇠에 구워먹는 광양불고기 외지인들에게는 경남과 전남이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강 건너 이웃마을인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 두 마을 모두에서 섬진강이 품은 별미를 맛볼 수 있지만 이번 맛기행에서는 조금이라도 지역 별미를 분명하게 알기 위해 하동에 섬진강 별미를 넘겨주고 광양에서는 육고기를 맛보기로 했다. 물론 섬진강 주변이라면 그곳이 하동이건 광양이건 모두 섬진강 자락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한 .. 2013. 9. 9.
매향(梅香) 따라 떠나는 섬진강 미식기행 매향(梅香) 따라 떠나는 섬진강 미식기행 스포츠조선 섬진강(광양)=글·사진 김형우 기자 ◇고혹한 향기가 압권인 매화는 '그 향기를 귀로도 듣는다'는 기품 있는 봄꽃이다.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출발한 섬진강 550리 물길은 정읍, 순창, 남원, 곡성 등 지류의 봄기운을 가득싣고 마침내 전남광양에 이르러 바다와 만난다. 그 유려한 물줄기 속에는 상큼한 산골의 기운이 가득 녹아 있다. 3월도 경칩을 지나 춘분(21일)을 앞둔 즈음, 섬진강은 봄꽃 향연이 막 시작됐다. 그중 일조량이 전국 으뜸이라는 '햇빛고을' 전남 광양(光陽) 일원에는 대자연의 봄 잔치가 한창이다. 양지녘 매화나무마다 아이보리, 연초록, 핑크빛 꽃봉오리가 그윽한 향기를 발산하며 망울을 터뜨려 댄다. 시각, 후각은 물론 '그 향기를 귀로도 듣는.. 2012. 3. 30.
전남 광양의 황홀한 봄마중, 초록·빨강·노랑 다랑밭 전남 광양 초록·빨강·노랑 다랑밭… 황홀한 봄마중 박경일기자 ▲ 중흥사로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본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의 다랑밭. 광양은 겨울에도 따스한 기후 때문에 묘목 농사가 흔하다. 다랑밭에 보리와 함께 심어진 동백나무, 철쭉, 광나무, 치자나무 묘목들이 조형적으로 어우러져 마치 꽃밭을 방불케한다. 전남 광양의 섬진강변 매화마을에 아직 매화의 꽃소식은 당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화가지에는 탱탱하게 물이 올랐고, 가지마다 작은 꽃눈이 다닥다닥 달렸습니다. 섬진강변 풀숲의 버들강아지 어린 잎자루에도 솜털이 보송보송합니다. 요즘처럼 따스한 날들이라면 아마 며칠 뒤에는 매화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봄의 꽃잔치가 시작되겠지요. 매화가 채 꽃망울을 터뜨리기 전에 광양을 찾아간 것은 ‘광양의 봄’을 그저 매.. 2010.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