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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3

철원 여행, 철의삼각지와 한탄강 주변의 매력 철원 여행 철의 삼각지와 한탄강 주변의 매력 글·사진 남상학 강원도 철원은 궁예가 세웠던 태봉(泰封)의 수도였다. 고려 태조 때에는 왕도인 송악의 동쪽에 있다 하여, 동주(東州)라고 불렀다. 한반도의 중앙부여서 예부터 중요시되었다. 광복과 동시에 38선을 경계로 철원군 전 지역이 공산 치하에 예속되었으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이 지역은 전투가 치열했던 철의 삼각지대가 되었고, 그 후 철원은 가로질러 군사분계선이 설정되어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따라서 현재 철원의 북쪽은 군사분계선과 접하고 있다. 철원 하면 우선 안보관광을 떠올린다. 왜냐하면, 철원평야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갈라진 이곳은 철원군과 김화군ㆍ평강군을 잇는 이른바 철의 삼각지대였고, 이 일대의 백마고지, 아이스크림 고지, 김일성 .. 2024. 2. 17.
고석정(孤石亭), 한탄강 물줄기가 빚어놓은 절경 철원 고석정(孤石亭) 한탄강 물줄기가 빚어놓은 절경 글·사진 남 상 학 철원군은 동쪽으로는 화천, 양구,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 남쪽 으로는 경기도 포천과 접한 지역으로 휴전선 155마일 중 28%인 43.6마일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철원하면 철의 삼각전적지가 대명사처럼 이해 될 만큼 그 상징적 의미가 크며, 6.25동란 전 기간을 통하여 피아간의 쟁탈전이 크게 전개 되었던 곳이다.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고석정을 찾으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안보관광지의 요람인 ‘철의삼각전적관이다. 철의 삼각지란 6.25동란 당시 중부전선의 중심부로서 그 지리적 중요성이 매우 큰 철원, 평강, 김화를 잇는 삼각축선을 말하는데, 당시 피아간의 전황으로 볼 때 이 지역의 확보 없이는 중부전선을.. 2008. 6. 3.
철원, 통일조국 대동방국의 수도를 꿈꾸는 땅 강원 철원 통일조국 대동방국의 수도를 꿈꾸는 땅 “일목대왕의 호령소리 들어보았는가” 르포라이터 민병준 ▲ 철원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고석정 전경. 한탄강 강변에 솟은 고석암과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강원도 철원(鐵原) 고을은 1,100여 년 전 삼한통일을 꿈꾸던 궁예가 도읍으로 삼았던 벌판이다. 또한 50여 년 전에는 남북으로 갈린 배달겨레가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지금은 그 상흔인 휴전선으로 갈려 있는 변경 고을이다. 하지만 화산암이 분출되어 이루어진 용암대지 철원평야, 그리고 그 사이를 깊이 파고든 한탄강(漢灘江)을 온몸으로 껴안고 있는 아름다운 고을이기도 하다. 그래서 철원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희비의 쌍곡선이 교차한다. 철원의 위치부터 살펴보자. 한반도 전체를 놓고 보면 .. 2008.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