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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2

인왕산 기슭에 살았던 화가 김명국과 정선 인왕산 기슭에 살았던 화가 김명국과 정선 - 그때 인왕산에는 시대를 초월한 화가들이 살았다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17세기 인왕산 기슭에 살던 천재 화가 취옹 김명국 술에 취해 붓을 들면 '귀신이 그린 듯한' 그림… 통신사 따라간 일본에서 울고 싶을 정도로 인기 천한 신분… 사후 행적 불명, 뒷모습 그린 자화상에는 "내 흩어진 혼은 누가…" 두 세대 뒤 살았던 인왕산 화가 겸재 정선… 조선의 진경 산수 그려 영조가 '호(號)' 부르며 아껴 사대에 찌든 사대부는 겸재 이후 진경 산수 버리고 중국 이상향으로 회귀 시대정신에 거역했던 자유로운 두 영혼 취한 늙은이 김명국 서울 인왕산에는 화가들이 살았다. 그들 가운데 김명국(金明國)은 임진왜란 직후인 1600년쯤 태어나 국립 화원인 도화서 직원으.. 2019. 12. 10.
서촌 탐방(10) - 인왕산 기슭에 옛 모습으로 복원된 수성동(水聲洞) 계곡 서촌 탐방(10) - 수성동 계곡 인왕산 기슭에 옛 모습으로 복원된 수성동 계곡 (종로구 옥인동 185 일대) 글·사진 남상학 옥류동천길은 인왕산 기슭, 수정동계곡 입구에 다다르면서 끝이 난다. 계곡의 물소리가 크고 맑아 동네 이름이 조선시대에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렸고, 수성동 계곡 입구에서는 현재 도성 내에서 유일하게 원위치에 보존된 돌다리인 기린교를 만날 수 있다. 인왕산 수성동 계곡은 2011년 옥인아파트가 철거되면서 겸재 정선(鄭敾·1676~1759)의 그림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옛 수성동 계곡처럼 암석 지형을 회복시켜 옥류동의 원형을 되찾고,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겸재 정선의 수성동 계곡 그림 속에는 기.. 201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