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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3

거제 '남파랑길', 바람이 몸 비비는 소리 들으며 대숲터널로 들다. 거제 '남파랑길' 바람이 몸 비비는 소리 들으며 대숲터널로 들다. 글·사진 박경일 기자 ▲경남 거제 구조라리 ‘샛바람 소리길’ 초입의 신우대 숲길. 바람이 불 때마다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며 신우대가 이리저리 흔들리면 터널 같은 숲길이 어두웠다 환해졌다를 반복한다. 마치 비.. 2018. 10. 21.
바람의 섬 거제, 황금들판 뒤 다도해…포로수용소의 상흔을 보듬다 바람의 섬 거제 황금들판 뒤 다도해…포로수용소의 상흔을 보듬다 ‘김치(Kimchi)5’의 평화 만들기는 계속된다 거제=글ㆍ사진 최흥수기자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30분 오르면 계룡산 정상에 닿는다. 전망대 아래로 거제면의 들판과 다도해 풍경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포로수용소의 통신대 유적도 남아 있지만 전쟁의 상흔이 느껴지지 않는다. 거제=최흥수기자 “거제(巨濟)는 크게 베푼다는 뜻으로 세 번이나 나라를 살렸습니다. 옥포대첩으로 나라를 구했고, 6ㆍ25 때는 피란민들을 살렸고, IMF 때는 거제의 조선산업이 경제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이름값을 한 셈이지요?” 신영희 거제문화관광해설사의 자랑이다.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 2018. 10. 10.
경남 거제시, 이순신장군 최초 승전의 자취와 쪽빛바다 경남 거제 이순신장군 최초 승전의 자취와 쪽빛바다 ▲ 이순신장군 사당 육지와 인접한 강화도, 진도 등 우리나라의 여느 섬들과 마찬가지로 거제도 역시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던 진짜 섬이었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 육지와 다름없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된 것은 1971년 거제대교가 생긴 다음부터이다. 1999년에는 왕복 4차로의 신거제대교까지 개통되고, 최근에는 거제도의 입구인 통영까지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이제는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는 섬이 되었다.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넘어가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견내량 해협인데, 이는 한산도대첩 때 왜군을 유인했던 전술상 중요한 바닷길이었다. 거제도를 넘어가는 해협과 거제.. 2007.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