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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2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2)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② 불국사권과 동해권 월간조선 통신원 김신묵의 해피투어 ■ 불국사권 돌아보기 경주여행 첫날에 남산과 경주시내 박물관, 첨성대, 황룡사 절터를 둘러본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찍 토함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고 가까운 토함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머무르며 시간 맞춰 새벽에 산에 올랐다. 일출을 맞이하고 나서 내쳐 석굴암을 돌아보고 난후 내려와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ㅇ 토함산 일출과 석굴암 4월 중/하순이면 대략 해뜨는 시간이 5시 40분 내외, 충분히 일찍 서둘러 산에 올랐는데 이맘때쯤이면 어느 주차장이나 절집이나 입장료를 받지 않고 (지키는 사람도 없다) 드나들기 마련인데 토함산 주차장에는 어림없이 이미 관리인이 차고 앉아 주차비를 받고 있었는데 그 근면성실(?)함에 매우 놀라.. 2008. 11. 12.
감포, 천 년의 전설을 간직한 문무왕릉과 감은사 경주 감포 천 년 전설을 간직한 문무왕릉과 감은사 글·사진 남상학 경주 감포에서는 감은사지와 바다 속에 자리 잡은 문무대왕수중릉을 볼 수 있다. 문무대왕수중릉은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죽어서도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고 수장을 원해 만든 수중릉이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때 완성한 절이다. 바다에 심취해 있는 동안 이윽고 문무왕릉의 표지판이 보였고, 일행은 차에서 내렸다. 몇 년 만에 다시 들른 문무왕릉. 그 때의 기억과 마찬가지로 문무왕릉의 입구는 늙수그레한 노파처럼 한물간 문화재의 전형을 보는 듯했다. 색이 모두 바랜 설명판과 우두커니 붙어 있는 몇 안 되는 음식점들의 퇴색한 간판. 천 년 넘게 전설을 간직해 온 그 명성이.. 200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