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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충청북도

음성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이색박물관을 찾아가는 여행

by 혜강(惠江) 2024. 7. 18.

 

음성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이색박물관을 찾아가는 여행

 

글 남상학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음성의 큰바위얼굴조각공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마을부터 철을 주제로 한 철박물관과 매괴박물관, 그리고 재미있는 여행을 만들어 내는 음성동요마을, 품바재생예술체험촌까지 음성을 재조명하는 여행은 흥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한국전쟁 당시 빛나는 전승(戰勝)을 기록한 무극전적국민관광지를 탐방하는 것 또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탐방지> 

▲음성읍 : 음성향교, 음성 향토민속자료전시관, 무극전적국민관광지, 가섭산, 가섭사, 봉학골산림욕장 ▲감곡면 : 음성철박물관, 감곡성당(매괴박물관) ▲생극면 : 큰바위얼굴조각공원, 음성 동요마을, 수레의산자연휴양림 ▲금왕읍 : 백야자연휴양림 ▲소이면 : 미타사 ▲원남면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 태교사,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음성읍>

 

►음성향교

소재지 :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 223 (읍내리 156-1)

 

  음성군 음성읍에 있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교육시설로 시도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1555(명종 10)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651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그 후 두 차례에 걸쳐 중수, 보수하였다. 1979년 내삼문과 명륜당을 보수하고, 막돌담장을 신설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9칸의 대성전, 8칸의 동재, 4칸의 서재, 2칸의 명륜당 등이 있다. 건축형태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이다. 동재와 서재가 명륜당의 뒤뜰 양편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소장 전적은 판본 13종 34책, 사본 6종 7책이 있다.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음성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소재지 :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길 10-7(읍내리 817-12), 문의 : 043-871-3068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은 음성의 전통과 역사, 생활 모습이 담긴 역사유물과 민속자료 900여 점을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소개하고 있는 역사체험의 장이다.

  3.025㎡의 부지 위에 건물면적 710㎡의 규모로, 1층은 향토역사실, 2층은 민속유물실로 꾸몄다. 1층 향토역사실은 음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표와 사진 등을 정리한 곳이다. 또한, 음성지역에서 출토된 토기유물과 발굴유적인 석실 등을 복원하여 놓았고, 음성의 전통놀이인 거북놀이와 가재줄다리기 모습을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다.

  2층 민속유물실은 음성의 옛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옛 사람의 생활 모습을 계절별로 사진으로 전시하고, 의식주와 관련된 생활 민속자료와 농기구 등을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음성 출신의 농민문학가 이무영의 작품과 원고, 유고,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소재지 : 음성군 음성읍 생음대로 594 (소여리 산 1-1), 문의 : 043-871-3401

 

  무극전적국민관광지는 1950년 7월 4일 한국전쟁 당시 음성군 음성읍의 감우재와 부용산, 동락리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와 제1사단 11연대가 합동작전으로 5일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조성된 곳이다. 6·25전쟁 당시 국군이 북한군과 싸워 이긴 첫 전승지로서, 이로써 국군은 북한의 남침을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무극전적국민관광지에는 감우재전승기념관이 있고 전승기념비와 기념탑, 충혼탑이 있으며 음성타임캡슐2000, 월남참전기념탑이 있다.

  2003년에 개관한 감우재전승기념관은 지상 2층 건물로, 감우재 전투와 관련한 자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음성지구 전투 관련 자료, 한국전쟁 당시의 전투 장비(병기류, 복장류, 보급품 등), 전쟁의 참상, 전쟁 당시의 생활상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전쟁에 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에 음성오층모전석탑(충북유형문화재 9), 음성향교(충북유형문화재 104), 음성읍내리삼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129), 음성미타사마애여래입상(충북유형문화재 130), 신후재 영정(충북유형문화재 154), 양촌권근삼대묘소 및 신도비(충북기념물 32)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다. 음성읍에서 장호원읍 쪽으로 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찾아가려면 장호원읍에서 금왕행 직행버스를 탄다.

 

 

►음성의 진산, 가섭산

소재지 :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음성의 진산인 가섭산(710m)은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2㎞ 지점에 있다. 주 능선을 따라 북서 사면의 길마재 계곡 북측 능선의 일부와 가섭산 주변, 표고 300m 이상의 남쪽 사면 전역에 걸쳐 소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고, 남동쪽으로 뻗은 주능선 표고 400m 이상의 남쪽 사면의 계곡 일대와 북동 사면의 표고 350m 이상의 계곡과 능선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는 등 삼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부에는 석정(石井)이 있는데 수질이 좋고 물맛이 좋으며 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산기슭에는 고려 공민왕 때 창건되었다고 하는 가섭사가 있으며, 가섭산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에는 현재 KT통신중계소, KBS·MBC·SBS 송신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산행 코스로는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시작하여 두호봉, 수리봉을 거쳐 가섭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코스이다. 오르막도 대부분 무난하고 어려운 암릉 구간 없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섭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다. 하지만 수리봉 정상 직전에 멋진 조망터가 나오는데 가섭산 산행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하산길도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이다.

  또 다른 코스로는 임도를 통해 가섭사까지 올라 중계소와 정상을 찍고 길마재 수리봉으로 해서 봉학골 산림욕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모두 3~4시간 코스이다.

 

 

►가섭사

소재지 : 음성군 음성읍 가섭길 494 (용산리 1-8), 문의 : 043-872-3104

 

  1365년(공민왕 14)에서 1376년(우왕 2) 사이에 나옹이 창건하였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것을 벽암이 중건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응진암’이라 불렀다. 1938년에 불탄 뒤에는 주지 윤원근이 중건하였다.

  1985년 미륵석불을 조성하였고, 1986년 대웅전이 무너져 위치를 옮겨 지금의 자리에 극락보전을 새로 지었다. 1990년 삼성각을 개축하였고, 요사를 옛 대웅전 자리에 지었으며, 1988년 일주문을 세웠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의 극락보전과 3칸의 삼성각, 그리고 요사채가 있다. 극락보전 안에는 아미타여래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도 6폭의 탱화와 1930년에 주조한 종, 조선 시대에 만든 길이 150㎝의 석조(石槽) 등이 있다.

  이 절에는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감로정(甘露井)이 있는데 이 우물은 국가에 변혁이나 난리가 있을 때 수량이 감하거나 고갈된다고 한다. 광복 1개월 전에 우물이 고갈되었고, 6·25 직전에도 물의 양이 감소되었으며, 옛날에도 그러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고 한다.

 

 

►봉학골산림욕장

소재지 : 음성군 음성읍 용광로230번길 138 (용산리 산 32-1), 문의 : 043-871-5921

 

  봉학골 산림욕장은 다양한 산림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 함양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가족 단위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주요 시설로는 조각공원, 식물원, 맨발숲길,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야외 다목적 광장 등이 있다. 조각공원에는 여러 장승과 다양한 곤충, 동물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사진 촬영 장소로 적합하다.

  조각공원을 지나면 작은 식물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야생화와 희귀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해미석, 대리석, 통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조성된 맨발 숲길에서는 혈액순환,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맨발 걷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2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에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으며, 다목적 야외광장에는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연학습장에서는 자연학습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다.

 

 

<감곡면>

 

►음성철박물관

 소재지 : 음성군 감곡면 영산로 360 (오향리 97), 문의 : 043-883-2321

 

  2000년 동국제강 창업자 상속인들이 출연한 세연문화재단에서 개관한 철 전문박물관이다. 철박물관은 철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 내부 전시장과 외부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2층으로 이루어진 실내 전시장에서는 인간과 철의 만남에서부터 현대의 철 생산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데, 철제 민속품과 철강 관련 제품, 철광석, 운석, 시료와 안료, 기타 복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철의 기원에 관한 영상물과 철의 특성인 자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민 '철과 자기' 코너와 자력과 중력이 평행점을 이루는 지점에 철로 만들어 놓은 지구, 철로 만들어진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코너, 못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철문명의 발달사를 연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백제의 철기와 통일신라시대의 철기 등 우리 조상들이 실제로 사용하였던 고대의 철기들을 볼 수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현대의 제강 공정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특히 1965년 우리나라의 철강산업을 연 전기로와 함께 전기로의 이물질을 받아내는 슬래그 박스, 쇠물을 받아내는 레이들(Ladle), 레이들을 들어 올리는 후크, 연속주조용 턴디쉬와 몰드튜브 등이 순서대로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 반제품으로 생산된 블룸과 빌레트, 슬래브와 압연 롤스탠드, 여러 공정을 거쳐 생산된 완제품도 전시되어 있다.

  2층 영상실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문화영화를 상영하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미술교실과 금속공예교실 등 문화학교도 운영한다.

 

 

►감곡성당, 매괴박물관

소재지 :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왕장리 357-2), 문의 : 043-881-2808

 

  감곡성당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는 청주교구 소속의 카톨릭 교회로 1996년 1월 5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충청북도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 18번째 건립된 성당이다.

  이곳은 임오군란 당시 충주목사로 있던 민응식(閔應植)의 집이 있던 곳이다. 민응식(1844~?)은 명성황후의 6촌 오빠로 민태호(閔台鎬) 등과 함께 수구파의 중심 인물이었다.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자기 집을 명성황후의 피신처로 제공하였는데, 당시 그 집은 109칸 넓이의 대궐 같은 집이었다고 한다.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민응식이 서울로 압송된 후 의병들이 그 집을 점거하고 사용하였다. 이로 인하여 이 집은 주위의 집들과 함께 일본군의 방화로 건물의 대부분이 불타버렸다. 그 후 임가밀로 신부가 이 집터를 싼값에 사서 1930년 지금의 고딕식 성당을 건립하였다. 화강암으로 된 2층 건물인 사제관은 성당이 건립된 4년 후인 1934년에 지은 것이다.

  성당은 프랑스 신부인 시잘레가 설계하였고, 공사는 중국 사람들이 맡았다. 길이 40m, 넓이 15m, 종탑 높이 36.5m의 고딕식 건축물은 명동성당의 축소판 같은 인상을 준다. 내부의 천장은 원형돔이며, 중앙제대와 옆면에 4개의 소제대가 있다. 내부 정면 위에 모셔진 성모상에는 6.25전쟁 중에 생긴 7발의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성당과 함께 있는 매괴박물관은 원래 사제관으로 쓰이던 건물로 이곳의 초대 신부인 임가밀로 신부의 유품과 천주교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물품 중에서 예수성심기, 성모성심기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그 밖에도 많은 천주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생극면>

 

▲음성 큰바위얼굴조각공원

소재지 : 음성군 생극면 일생로 500 ( (관성리 26-1), 문의 : 043-882-4111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조성한 조각공원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위인이나 선각자의 삶을 거대한 바위 얼굴 조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은 음성 현대정신병원 이사장 정근희가 1974년 정신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복지 사업에 투신하면서 병원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정신병원에 대한 어두운 이미지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환자들의 정서 함양과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전체 면적은 약 561,986㎡, 전시 면적은 약 165,290㎡, 건물면적은 약 33,058㎡이고 종사 인력은 100여 명이다.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는 185개 국 3,000여 명의 위대한 인물을 선정하여 그 흉상 및 전신상과 다양한 군상을 석조각하여 전시하고 있다.

 조각공원의 배치는 모두 22관으로 1관은 세계 4대 성인과 제자들, 2관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과 고종황제, 3관은 세계 여성 정치인과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4관은 독립운동가와 세종대왕, 5관은 예수와 제자들, 6관은 맥아더 장군과 3·1운동 애국지사들, 7관은 미국부시 대통령과 공산주의 독재자들, 8관은 모나리자와 목사들, 9관은 분재원과 나무조각, 10관은 큰바위얼굴과 세계 경제인들로 구성되었다.

 이어 11관은 여성계 종교지도자들, 12관은 쌍둥이 광개토왕비, 13관은 세계 골프 선수들, 14관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과 세계 연예스타, 15관은 세계 골프선수들, 17관은 부처와 와불, 18관은 나한과 탑, 19관은 그리스 12신과 람세스 2세 동상, 20관은 동요작가 윤석중과 윤극영, 21관은 조형 작품 체험 학습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상들은 모두 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외국에서 제작하여 배에 실어 들여온다. 국내에는 돌도 없고 워낙 제작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정치지도자는 미국의 워싱턴을 비롯하여 제퍼슨·루스벨트·케네디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과 고종황제·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노무현 등 국내 대통령이 우뚝 서 있으며,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빈 라덴·사담 후세인·김일성·고르바초프·카스트로·호메이니·비스마르크·히틀러·스탈린·레닌·엥겔스·칼마르크스·슈뢰더 총리·블래어 총리·부시미국 대통령 등 민주주의와 공산 진영의 지도자들을 배치해 냉전과 화해를 거듭한 세계사를 함축·표현하였다.

  세계 유명 재계 인사로는 빌게이츠·노벨·카네기를 비롯하여 국내 인물로 정주영·유일한·이병철 등이 있다. 또한 마호메트·교황 요한 바오로 2세·소크라테스·예수·공자·노자·석가모니 등 종교 창시자와 성인의 조각상 등이 있으며, 이주일·제임스 딘·마이클 조든·펠레·서태지 등 문화 예술인과 스포츠 연예인의 조각상이 있으며, 안중근·유관순·김구·윤봉길 등 독립운동가와 전태일·이한열·박종철 등의 민주 열사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조각상 외에도 교육적, 정서적 차원에서 초례청에 마주 선 신랑·신부, 가마를 탄 신부, 제기 차는 어린이, 가족상 등을 비롯하여 각종 동물과 곤충들의 조각 작품도 많이 있다.

  또한, 세계 명화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거암미술관과 자기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 있다. 이외에도 공원에 따른 부대 시설을 완비하여 예술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현재도 계속하여 사회 인류를 위해 공헌한 위대한 인물의 바위 얼굴 조각상을 추가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음성동요마을 (음성동요학교)

소재지 : 음성군 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생리 570), 문의 : 043-878-2556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자리한 음성동요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일대가 음성동요마을로 변신했다. 음성군 생극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요 <고추 먹고 맴맴>의 발상지다. 2005년 옛 생극초등학교 오생분교 터에 음성동요학교가 설립됐다.

  음성동요학교는 대중가요와 외래문화 범람으로 우리 고유의 동요와 민속놀이가 등한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하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조상의 멋과 슬기를 배우고 익히며, 나라와 고장을 사랑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음성동요학교는 『인성교육동요집』 발간, 동요 앨범 제작, 동요 발표회, 인성동요 부르기대회를 열고 있다. 또한, 유치원생, 초·중·고·대학생, 가족 및 직장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1일 내지 1박 2일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술 활동을 펼치는 체험방 프로그램, 전통놀이 등을 하는 체육 활동 프로그램, 바둑과 장기 등을 이용한 집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예절 교육 프로그램,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수레의산자연휴양림

소재지 : 음성군 생극면 차생로 310-108 (차곡리 산 47-1), 문의 : 043-878-2013

 

  2007년 6월 개장한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89ha의 지정 면적에 26,000㎡의 조성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숲속의 집들이 각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인공폭포와 야외 수영장과 족구장 등의 체육 시설을 포함한 다목적 잔디 광장이 있으며, 11.2㎞의 등로가 개설되어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수레의산 정상 방향으로 0.7㎞ 올라간 곳에는 헬기장이 있고, 정상까지의 거리는 2.7㎞나 된다.

  산이 아름답고 경치가 좋아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서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등산로 입구에 도달하게 되는데 등산로는 1.0㎞의 A코스, 4.3㎞의 B코스, 3.5㎞의 C코스가 있고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11.2㎞의 등산로도 있다.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의 묘구제에서 오르는 13.4㎞의 등산로도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바로 뒤에는 레인보우힐 골프장과 음성동요학교 등이 있고, 남쪽 부근에는 청소년수련원이 있다.

 

 

<금왕읍>

 

►백야자연휴양림

소재지 :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산 13, 문의 : 043-878-2556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에 있는 백야자연휴양림은 75만 ㎡ 규모이며 완만한 코스로 정비된 5.6㎞ 구간 등산로를 거닐며 가족 단위 산행을 즐길 수도 있고, 근처 백야 저수지와 사정 저수지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숙박 시설, 오토캠핑장, 수목원, 목재 문화체험장, 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다. 숙박시설은 난방·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 집 11동을 비롯하여 총 29개소, 캠핑사이트는 26개소로 숲나들 e사이트를 통하여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수목원에는 난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유리온실, 자라 모양을 닮은 자라암석원, 여러 종류의 장미를 구경할 수 있는 장미동산이 있다. 목재 문화체험장은 관람 및 목공예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주변 관광지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를 비롯한 기념관과 평화랜드, 185개국 위인 석상 1000여 점이 조성된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 순국선열의 넋이 어린 감우재 전승 기념관, 감곡 성당, 매괴박물관, 세연철 박물관,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마이산 등이 있다.

 

 

<소이면>

 

미타사

음성군 소이면 소이로61번길 164 (비산리 874-2번), 문의 : 043-872-0522

 

  가섭산에 자리한 미타사는 고려 전기에 창건된 사찰로 1965년에 8칸 규모로 목조 와가 형태의 불당을 세웠고, 이후 확장하여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극락전을 건립하였다. 또한, 그 서쪽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형태의 삼성각을 세웠다.

  1980년에는 극락전 앞 서쪽에 정면 7칸, 측면 2칸 반의 주심포식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선실을 건립하였고, 극락전 앞으로는 3층 석탑과 요사채를 건립하였다. 1979년 지은 극락전 안에는 석가여래 좌상과 아미타여래 좌상, 관세음보살 좌상, 대세지보살 좌상 등이 봉안되어 있고, 후불탱화와 신중탱화가 걸려 있다.

  삼성각 안에는 고려 말 작품으로 추정되는 높이 90㎝의 석조 아미타여래 좌상 1구가 있고, 약 700m 떨어진 진입로 서쪽의 암벽에는 고려 후기작으로 추정되는 높이 405m의 마애 여래 입상이 보호각 안에 있다.

 

 

<원남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

소재지 :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상당리 602-2), 문의 : 043-871-5932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 있는 반기문UN사무총장의 생가 마을은 대한민국을 빛낸 반기문 총장의 업적을 기리고 반기문의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하여 2010년에 준공·개장하였다.

  반기문 생가 마을은 반기문 생가,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평화 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생가 마을인 행치마을은 보덕산(普德山)이 좌우에서 감싸 안고 있으며 선영과 사당, 돌로 만든 세계도(족보), 기념 시비, 연못 (한남지) 등이 있다.

  반기문 생가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행치 마을 가운데에 초가삼간 토담집으로 있었는데, 새마을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조되었다가 2002년 3월경에 철거되었다. 생가는 예전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에 복원되었고, 생가 옆에는 평화랜드를 조성했다.

  또, 반기문 생가 뒤편에는 지상 2층, 건축 면적 2,119㎡ 규모의 반기문평화기념관이 설립되었다. 반기문평화기념관은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활동 및 유엔의 업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자료, 체험형 전시물 등을 갖추고 있다.

  제8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44년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나 그는 충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 1970년 대학 졸업함과 동시에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5월 외무부에 들어갔다. 외무부에 재직 중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 유학하여 1985년 4월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2년 주뉴델리 부영사를 시작으로 주인도대사관의 1등서기관, 외무부 미주국장, 외무부 장관 특별보좌관, 외무부 제1차관보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외교보좌관, 외교통상부 장관이 되었다. 그 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007년 1월 2일부터 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2012년 연임되어 2016년 12월 임기를 마쳤다.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자, 아시아 대륙에서는 두 번째 사무총장이다.

  그는 재임 기간 기후변화, 핵확산 방지, 8가지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 코피 아난과 같은 적극적 정치가 스타일은 아니지만, 중국과 미국 등의 강대국 사이에서 기후 문제 등 민감한 이슈들을 노련하게 협상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자의 영정 봉안한 사당, 태교사

소재지 : 음성군 원남면 원중로399번길 316 (조촌리 1284-1)

 

  태교사는 중국 송나라 주자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1987년 3월 31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1744년(영조 20) 주응동이 조선 초기의 문신 김여지(金汝知:1370~1425)가 명에서 가져온 주자의 영정을 경기도 안성에 사는 김용으로부터 기증받아 이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인 문곡영당(文谷影堂)이 그 시초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으나 1893년(고종 30)에 재건하여 이름도 태교사라 개칭하였으며, 1905년과 1940년에 중수하고, 1963년 계단을 신설하고, 정문을 중수하였다. 사당, 강당 겸 재실, 삼문으로 구성되었다.

  태교사의 건물 배치를 보면 문을 지나 전면에 강당이 있고 그 뒤로 담장을 돌리고 삼문을 설치하였으며 삼문을 지나면 사당이 있다. 강당은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앞면 4칸 중 끝 칸은 온돌방이고 가운데 2칸은 대청으로 되어 있다. 사당은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안쪽에는 주자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해마다 주자의 생일인 음력 9월 15일에 향사한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소재지 : 음성군 원남면 원중로399번길 30 (조촌리 408-3), 문의 : 043-873-0399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음성군의 특색있는 콘텐츠인 품바와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재생예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품바재생예술촌은 명칭 그대로 음성의 특징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곳이다.

  2층 규모의 체험장은 카페와 전시실, 7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되었다. 체험은 팝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미술 장르를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와이 낫 팝아트’, 환경 예술의 창의력을 관찰하고 함께 창작에 참여하는 ‘파브르윤의 정크아트공장소’,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노래하는 공작소’, 도자기와 공예품 등을 제작하는 ‘핸즈 음성’, 통통 튀는 개성 만점의 액세서리를 만드는 ‘꼼지락 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시간은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험비는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쉰다.

  음성의 풍요로움을 완성하는 많은 저수지를 대표하는 원남저수지를 품고 있으며, 음성품바축제의 기원이 되고 있는 최귀동 할아버지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진행된다.

 

 

<탐방지> 

▲음성읍 : 음성향교, 음성 향토민속자료전시관, 무극전적국민관광지, 가섭산, 가섭사, 봉학골산림욕장 감곡면 : 음성철박물관, 감곡성당(매괴박물관) 생극면 : 큰바위얼굴조각공원, 음성 동요마을, 수레의산자연휴양림 금왕읍 : 백야자연휴양림 소이면 : 미타사 원남면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 태교사,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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