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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 및 정보/- 부산. 경남

진해 제황산 공원,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진해 중심공원

by 혜강(惠江) 2011. 4. 6.

 

진해 제황산 공원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진해 제황산 공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산 28-6) 

 

 

글·사진 남상학

 

 

*진해 제황산공원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정상에 높이 솟은 것은 진해탑이다.

 


  진해를 말할 때 누구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군항도시나 벚꽃을 떠올릴 수 있다. 진해는 임진왜란 때 구국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문화유적이 많다. 1952년 4월 13일에 북원 로터리에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제막하면서 시작된 추모행사가 진해 군항제로 이어졌고 지금은 전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 시기에 맞춰 시내 전역에 벚꽃이 만개, 벚꽃 축제도 함께 열린다.

  벚꽃의 만개에 앞서 진해에 찾아온 우리는 벚꽃으로 유명한 여좌천, 경화역을 제쳐두고 제일 먼저 진해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황산으로 올랐다. 제황산은 마치 부엉이가 앉은 것과 같다하여 부엉산이라 하였고, 봉우리는 두엄봉으로 불리었으나, 해방 후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제황산에 있는 제황산공원은 진해시 중심의 해발 90m의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공원에 365개의 계단으로 정상에 오르면 그 정상에 진해시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군군함을 상징의 9층 진해탑이 우뚝 솟아 있다. 제황산 정상까지는 랙크 피니언 구동방식의 40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지만, 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하며 걸어오르는 것이 정취가 있다.

  높이 28m의 탑의 꼭대기에는 진해 시가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꼭대기까지는 승강기로 오른다.  내부 1.2층에는 진해시립박물관이 있어 진해의 문화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진해시 연혁, 신석기, 청동기, 삼한. 삼국시대 유물과 조선시대 도요지 모형, 진해고기잡이 모형, 가락국 수로왕과 왕비의 모형, 거북선 모형, 웅천읍성 모형 등이 있다. 그리고 진해시 전체를 축소한 모형과 함께 진해 역사 연대와 시대별 모니터 확인이 가능하다. 탑 외부에 경관조명시설을 갖추어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침에 서울에서 떠나 진해에 도착하여 토속한정식(055-545-5387, 진해구 충무동 16-2)에서 점심을 들었다. 깔끔한 식당의 한정식이 7,000원, 추천할 만하다.

 

 

 * 진해탑에 오르는 계단 *

 

*계단 오르기 힘든 약자를 위한 시설임 모노레일*

 

 * 진해탑 및 시립박물관 건물 *

 

 * 진해탑 아래의 시설물들(포토라인과 공적의 동상) *

 

 

 

 * 거북선의 모형 전시물과 구조 설명판 *

 

 

<진해시립박물관의 전시물들>

 

 * 각종 유물 및 모형 *

*진해탑*

 

* 진해탑에 올라서 바라본 동서남북 방향의 조망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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