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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향기가 묻어나는 낭만의 도시 프라하

by 혜강(惠江) 2007. 6. 26.

 

체코 프라하

 

중세의 향기가 묻어나는 낭만의 도시

 

 

이태훈 주간조선 사진기자 

 

 

 「백탑의 도시」, 「유럽의 음악원」 프라하는 東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도시로서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프라하는 체코 중서부 블타바江(몰다우江)과 라베江이 만나는 프라하 분지에 있는 1000년의 중세 도시이다. 기원전 4000년부터 켈트族이 삶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뒤 9세기 말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로로 얽힌 골목마다, 앵두처럼 빨갛게 익은 지붕마다, 지나치는 사람마다, 화려한 건물마다 손이라도 대면 금방 중세의 향기가 묻어날 것 같은 낭만의 도시 프라하! 그래서 프랑스의 천재 화가 로댕은 프라하를 「북쪽의 로마」라 부르며 아름다운 이 도시를 사랑했다고 한다. 


  창 넓은 카페 유리창과 달리는 차창에 비치는 프라하의 아름다운 건물들은 마치 동화 속의 나라처럼 눈이 부실 정도이다. 14세기 카를 4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에 오르면서 프라하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이때부터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바츨라프 광장에서 체코의 젊은이들은 소련에 대항하여 자유를 외쳤다.「프라하의 봄」이 시작된

바츨라프 광장의 명칭은 10세기경 보헤미아 왕국을 지켰던 기사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블타바江 오른쪽 지구인「구 시가 광장」에 있는 구 시청사는 고딕양식의 건물로, 건물외 벽에 붙어 있는 문시계가 유명하다.  매시각 울리는 종소리와 조형물을 보기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길이 516m, 16개의 기둥과 3개의 브리지 타워가 있는 카를橋(교).

 

▲80m 높이의 쌍둥이 첨탑이 인상적인 틴 교회는 구(舊)시가지 광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구(舊)시청사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프라하 舊시가지의 전경.

 

▲거리의 악사

 

▲프라하 舊시가지와 프라하 城을 잇는 카를橋. 석조로 된 이 다리 위에는 거리 악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출처> 2006년 7월호/월간조선

 

 

 

<여행 길라잡이> 체코 프라하(Praha)

 

체코에는 또한 카프카와 쿤데라를 비롯한 위대한 작가들도 많이 있다. 문화유산을 볼 때에도 드보르작과 스메타나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곡가를 낳은 나라 체코에는 지금도 음악이 번창하여 체코인이라면 눈구나 음악가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체코를 직접 여행하게 되면 한 번 정도는 직접 콘서트를 감상하면서 체코인들의 음악열기를 느껴보자.

 

체코의 수도이며,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신비스러운 고도이며, 작은 골목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배어있다. 또 시내 곳곳에는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르네상스양식,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 있다. 프라하에는 시대를 망라한 수많은 중요한 건축물들이 즐비할 뿐만 아니라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과학 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유산이 있는 역사의 중심지이다. 프라하는 EU가 지정한 2000년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명명된 9개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콘서트 관람

프라하에서는 콘서트가 일년 내내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콘서트 요금은 대개 70코룬 전후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콘서트는 300코룬이상하는 표도 있다.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콘서트 회의장으로는 드보르작 홀과 스메타나 홀등 두 곳을 꼽을 수 있다. 조 편성 오케스트라의 실내 음악회장으로서는 아네슈카 수도원, 석종의 집, 베르트램카, 클레멘티움에 있는 거울의예배당,리프슈테인 궁전 등이 있다.

클래식 보다는 한손에 맥주난 와인을 들고 편안하게 음악 감상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재즈를 권하고 싶다. 체코의 재즈 연주가는 모두 클래식 음악에 기초를 둔 사람들이므로 연주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인형극 관람
체코는 꼭두각시 인형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구시가 곳곳에서 인형극장을 만날 수 있다. 대개 학생들이 하는 인형극들이 많은데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들더라도 인형극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저녁 시간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것 이다. 말을 알아 듣지 못해도 상관없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을 공연하기 때문에 음악과 동작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시즌
체코는 대륙성 기후로 겨울이 비교적 온화하며, 여름이 무덥지 않다. 또 중부 유라시아의 온화한 기후대에 속해 있어서 한랭한 기간이 길고 여름철에도 기온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그리하여 체코의 연평균 기온은 8~10 도시를 기로한다.여행하기 좋은시기는 초원의 꽃이 활짝피는 4~5월,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9~10월이다.

여행안내
프라하의 볼거리는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어 전 지역을 하루에 둘러보는 것은 어렵다. 지역을 좁혀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역은 크게 7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프라하 성,프라하성 서쪽,말라스트라나,구시가,유태인거리,신시가,비슈흐라드이다. 특히 볼타바강을 끼고 있는 프라하 성과 구시가는 중세의 역사를 느길수 있는 장소로 자역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대개 패키지 여행에서는 프라하성과 구시가를 중심으로 관광이 이루어 진다.(제공 : 야후코리아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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