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성곽은 크게 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쌓은 산성과 해안이나 평야지에 축조한 읍성등으로 구별 할수 있다. 낙안성은 들 가운데 있는 읍성으로서 조선조 태조6년(1397년) 낙안 출신 김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의병들과 함께 토성을 쌓았고, 그 후 인조 4년(1626년) 5월 낙안군수로 부임한 임경업 장군이 석성으로 개축 했다고 전한다.
성곽의 길이는 1,410m, 높이는 4 - 5m, 넓이는 2 - 3m, 면적은 41,018평으로 동, 서, 남 3개의 성문이 있었다, 동문은 낙풍문, 남문은 쌍청루 또는 진남루, 서문은 낙추문이라 하며 성문 정면에 'ㄷ"자 형의 옹성이 성문을 에워싸고 있고 성곽 가장 자리를 따라 1.5m 높이로 여장이 쌓여 있다.
여장에는 활을 쏠수 있도록 사방 1척 정도의 총안이 있다. 이런 성곽을 치성이라 하는데 이는 초소 역활을 했던 곳으로 좌우로 침입하는 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성벽을 타고 오르는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수 있도록 축조 되었다.
동헌, 객사,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성과 마을이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 되었다. 성내에 주민들이 직접 살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살아 있는 민속 마을이다.
출처 : 여행의 참맛
글쓴이 : 새순女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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