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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2

사랑의 용광로 ‘엠마우스 워크 뜨레스 디아스’, 데꼴로레스의 합창과 함께 사랑의 용광로 ‘ 엠마우스 워크 뜨레스 디아스’ - 꽃재교회 꼴로레스의 합창과 함께 - 글 · 남상학 * 2004년 10월 엠마우스 뜨레스 디아스 22기 수료식을 마치고 2004년 10월 나를 태운 버스는 가을 색으로 물드는 덕동계곡을 오르고 있었다. 이름도 생소한 엠마우스 워크(Emmaus Walk) 뜨레스 디아스( Tres Dias, 약칭 T.D) 과정에 입소하기 위해서였다. 교회를 열심히 섬기는 최형자 권사님의 권유도 있고, 세속에 물들어 나태해진 자신을 돌아보고 영적 재충전을 해보리라 생각한 탓인지 계곡 주변의 울창한 숲이 더욱 신선해 보였다. 같이 동승한 교우들도 새롭게 경험할 훈련을 떠올리며 많은 것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안내자는 앞으로 목적지까지 20분 정도 남았다는 설명과 함께 각자에게 서.. 2011. 7. 16.
(시)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 남상학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 T.D의 감격 - 남상학 말로는 안 되네 은밀한 곳 어디선가 발원하여 침묵을 뚫고 들려오는 그윽한 묵시(默示)의 소리 어느 새 마음은 비워지고 이 맑고 깊은 산하에서 다시 태어나는 눈뜸의 기적을, 경이(驚異)로운 신생의 감격을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말로는 안 되네 벅찬 감격 안으로 흐르고 넘쳐 작은 가슴 흥건히 적시고 일시에 나를 휩싸고 도는 엄청난 사태 형언할 길 없이 달아오르는 뜨거운 격정(激情)의 소용돌이를 말로는 다할 수 없네. 차마, 말문 막히는 은총에의 감사를 어찌할까 눈물로 갈고닦은 보석(寶石) 가슴에 안고 그 찬란한 광채(光彩)의 눈부심으로 사랑의 등불 높이 치켜든 어둠 밝힐 일꾼들, 그 신비스런 체험을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EWTD #21 영성훈련에서 받.. 2007.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