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방문1 경아의 지극한 정성 - 전남 해남에서 미국 산마리노까지 경아의 지극한 정성 - 전라남도 해남에서 미국 산마리노까지 글 · 남상학 ▲경아의 초청으로 방문한 헌팅턴 박물관 2005년, 내가 미국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미국에 이민 가서 LA 근교 산마리노(San Marino City)에 살고 있는 경아에게서 연락이 왔다. 미국 도착 일정과 여행 계획이 어떻게 짜여 있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메일로 알려줬더니 다시 연락이 왔다. 일정을 하루나 이틀 정도 앞당길 수 없느냐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나를 자기 집에 초대하고 싶고 주변 지역의 여행을 돕고 싶은데 문제는 자기의 한국 방문 일정과 공교롭게 겹친다는 것이었다. 경아는 내가 LA에 도착하는 날 아침, LA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 내외는 당시 미국 동부.. 2011.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