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TD1 (시)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 남상학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 T.D의 감격 - 남상학 말로는 안 되네 은밀한 곳 어디선가 발원하여 침묵을 뚫고 들려오는 그윽한 묵시(默示)의 소리 어느 새 마음은 비워지고 이 맑고 깊은 산하에서 다시 태어나는 눈뜸의 기적을, 경이(驚異)로운 신생의 감격을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말로는 안 되네 벅찬 감격 안으로 흐르고 넘쳐 작은 가슴 흥건히 적시고 일시에 나를 휩싸고 도는 엄청난 사태 형언할 길 없이 달아오르는 뜨거운 격정(激情)의 소용돌이를 말로는 다할 수 없네. 차마, 말문 막히는 은총에의 감사를 어찌할까 눈물로 갈고닦은 보석(寶石) 가슴에 안고 그 찬란한 광채(光彩)의 눈부심으로 사랑의 등불 높이 치켜든 어둠 밝힐 일꾼들, 그 신비스런 체험을 나는 다 말할 수 없네. EWTD #21 영성훈련에서 받.. 2007.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