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키친1 '신촌'과 '홍대' 사이 연남동에 숨은 맛집 가득 아직도 '신촌' '홍대'만 가세요? '신촌'과 '홍대' 사이 연남동에 숨은 맛집 가득 조선일보 변희원 기자 시끄럽고 번잡하기로 따지자면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신촌'과 '홍대' 사이에 연남동이 있다. 기사식당이 몰려 있고, 화교(華僑)들이 많이 산다더라, 정도로 알려진 이곳은 지금껏 한 번도 화려하거나 시끄러웠던 적이 없다. 당연히 유행이 됐던 적도 없다. 언제나 그렇듯, 서울의 소중한 것들은 이런 곳에 콕콕 박혀 있다.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이 몰려 있는 연남동 큰길에선 눈 감고 아무 데나 들어가도 평균 수준을 웃도는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그중 한 집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거미줄처럼 종횡으로 난 작은 골목들이 있다. 50보(步)도 안 되는 연남동 동진시장 골목에 작고 소박한 카페.. 2014.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