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시1 2009 한라문예 당선시 : 오래된 잠 / 이민화 <2009 한라문예 시 당선작> 오래된 잠 - 이 민 화 ▲삽화 오승익(서양화가) 다섯 송이의 메꽃이 피었다. 아버지의 부재를 알리는 검은 적막을 깨고, 돌담을 딛고 야금야금 기어올라 초가지붕 위에 흘림체로 풀어놓는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바람벽이 움찔 다리를 절면, 마당가에 선 감나.. 2009.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