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1 낙산 성곽길, 서울 시민이 즐겨찾는 산책길 낙산 성곽길 서울 시민이 즐겨찾는 산책길 글·사진 남상학 동대문에 인접한 낙산(駱山)은 한양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높이는 약 125m이다. 이 산은 종로구 이화동과 동숭동, 동대문구 창신동, 신설동, 보문동, 성북구 삼선동에 걸쳐 있다. 산 전체가 노출된 화강암(花崗岩)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의 모양이 낙타의 등과 같다고 하여 낙타산 또는 낙산이라 하는데, 타락산(駝駱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야트막한 낙산은 오래전부터 숲이 우거지고 산책길로 많이 이용되었다. 조선 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능선을 따라 성곽을 쌓았다. 서쪽의 인왕산(仁旺山)과 동서(東西)로 마주 대치하는 산으로 북쪽.. 2015.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