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제천중고등학교 시절1 나의 제천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 ● 나의 중·고교 시절 나의 제천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 글 · 남 상 학 * 나의 고등학교 시절의 모습(가운데), 왼쪽은 박태남, 오른쪽은 이길섭 * 중학교 입학은 기적처럼 찾아왔다. 피난지 영흥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영월중학교에 입학했다. 이것은 전적으로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열과 누님 덕분이었다. 육지로 나온 뒤 누님이 영월 봉래초등학교 교사로 잠시 근무하고 있을 때, 나는 중학교에 가고 싶어 초등학교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1953년 영월 봉래초등학교 6학년 2학기에 재입학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기까지 1년 좀 넘게 공백기가 있었으므로, 자연스럽게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를 다시 다니고 졸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초등학교에서 한 학기를 다니고 이듬해 졸.. 2011.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