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문재펜션2

안면도에 딸린 섬 황도 안면도에 딸린 섬 황도 갯벌의 숨소리 이정표가 되다… 황도에서 쇠섬ㆍ대야도까지 태안 천수만 여행 태안=글ㆍ사진 최흥수기자 01.태안 안면도 동쪽 천수만에 위치한 황도. 다리가 놓이고 그 아래 둑을 튼 이후 갯벌이 되살아나고 있다. 질펀한 갯벌과 대조적으로 바다 색깔이 유난히 푸르다. 태안=최흥수기자 섬 속의 섬, 태안 안면도에 딸린 작은 섬 황도를 찾아갔다. 안면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다. 태안군 남면과 연결돼 있어 지명도 안면곶이었다. 조선 인조 때 태안 아전 방경장이 안면도와 남면 사이를 끊어 뱃길을 냈다. 1872년(고종 9년) 간행된 태안읍지(泰安邑誌)에 실린 내용이다. ‘백사수도’라 부르는 이 물길을 이용하면 홍주목(홍성)을 비롯한 천수만 동편에 소재한 군현에서 한양으로 가는 뱃길이 200여리 단.. 2019. 4. 22.
안면도, 천상병 시인의 생가와 꽂지해변 안면도 천상병 시인의 생가와 꽂지해변 글·유연태 여행작가 / 사진·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 안면도 나문재 펜션에서 본 일출. 80살 팽나무와 눈이 그려낸 수묵화의 풍경 속, 해가 세상을 붉게 물들인다. 겨울 바다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 충남 태안의 안면도이다. 천수만 방조제를 건너 77번 국도를 따라 십리만 내려가면 안면도에 닿을 수 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향해 죽죽 곧게 뻗어 오른 안면도 휴양림의 토종 소나무, 언제 찾아가도 좁은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꽃지 해변의 낙조, 그리고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별미들…. 그러나 이것만이 안면도의 전부는 아니다. 그 섬에는 시인의 생가가 복원돼 있고 일출감상 명소도 곳곳에 숨어 있다. ◆첫째날 오후: 천상병 시인 ..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