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재교회 창립 90주년 기념 축시1 (시) 해바라기의 노래 / 남상학 축시(祝詩) 해바라기의 노래 - 꽃재교회 창립 90주년 기념 축시 남상학 자욱한 안개 걷어 내고 온 누리 울려 퍼진 종소리 눈부신 꽃가루로 부서진 기나긴 90년 세월 촉촉이 단비 내려 긴 세월 수고 많은 날을 단단히 뿌리 박고 튼튼히 자라 줄기며 가지며 무성하게 자란 잎새, 잎새들 꽃들의 축제로 단장한 언덕은 오늘 눈부시어라. 우러러 치켜든 두 손 높이 정정한 기도 소리 하늘을 덮고 말씀의 알곡으로 가슴 가득 채우고 손뼉 치며 한목소리로 부르는 할렐루야 찬양 보아라 화사한 햇살 퍼지는 푸른 하늘에 살아온 날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감사, 감사로 새기고 온 지면에 푸르른 그늘 드리워 뭇 나그네에게 생명의 쉼터 되나니 지치고 피곤한 영혼들이여 이 푸른 그늘에 와서 마음 놓고 쉬어라. 네 짐을 이곳에 벗어놓고 .. 2020.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