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직 생가1 밀양의 봄,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의 향기 그리고 전설 눈부신 밀양의 봄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의 향기, 그리고 전설… 박경일기자 ▲ 농사를 위한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되 주위에 왕버드나무 등 나무를 심어 선비들이 노니는 명소로 가꿔진 위양못의 전경. 작은 섬에 들어서 물 쪽으로 문을 낸 정자 완재정이 정취가 빼어나다. 이른 아침, 봄볕이 퍼지면서 자그마한 위양못의 물 가운데 섬에 들어앉은 정자 완재정을 비춥니다. 위양못을 둘러치고 있는 우람한 왕버들과 이팝나무, 팽나무, 서어나무 가지마다 새로 난 연초록 이파리들이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바람 한 점 없어 수면은 고요한데, 인기척에 놀란 물오리 몇마리가 푸드득 날아오릅니다. 파릇파릇 머리를 내미는 봄나물이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건너편 제방 둑에 서서 위양못과 완재정이 그려낸 ‘완벽한 풍경화’를 감상합니다. 이런 풍.. 2009.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