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세 장로 부부의 모국방문1 즐거웠던 날들, 모국이 그리워 찾아온 친구와 함께… 즐거웠던 날들, 모국이 그리워 찾아온 친구와 함께… 글·사진 남상학 어디에서 살든 정들면 ‘고향’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 말은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을 위로하는 말이거나 억지로라도 그리움을 떨쳐내고 일상에 충실해지려는 마음에서 애써 지어낸 말이다. 고향을 멀리 두고 사는 사람은 누구나 늘 그림자처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한다. 이런 감정은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결에도 문득 고향이 그립고, 그 시절 친구들과 함께 지냈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40여 년 미국이민 생활을 한 친구(김종세 장로, 임영자 권사) 부부가 한국을 방문했다. 세 번째 방문이다. 10여 년 전, 첫 방문 때는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워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두 번.. 2023.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