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의 '사하촌'1 부산 범어사와 남산동, 김정한 <사하촌>의 무대 김정한 사하촌’의 무대 성(聖)과 속(俗)은 불이(不二) “사람답게 살아라” 불의한 세상 향한 일갈 글·사진 = 김진 동화작가 ▲부산 금정산에 자리 잡은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통한다. ‘사하촌’의 보광사는 범어사를 형상화한 것이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 요산문학관에서 내려다본 전경. 남산동은 김정한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신라시대 왜구 침탈 막기 위해 세워진 호국사찰 부산 범어사 일제강점기 훼손 어두운 역사, 친일승려 횡포 소설에 그려져 불의에 항거했던 선생의 생가 가는 길, 계곡엔 관광객들 붐벼 소설 속 절 아래 ‘상마’ 자리는 마을 사라지고 식당들만 가득 사람이 산으로 들면 신선이 되고(仙),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속인(俗)이 된다는 선배 작가의 말을 떠올리.. 2018.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