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만 화백1 고흥 연홍도,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인 섬 고흥 연홍도 섬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인 섬 - 연홍 미술관을 중심으로 곳곳에 벽화와 조형물, 설치작품으로 가득 - 글·사진 남상학 고흥 팔영산 자락에서 하루를 묵고 고금도로 향했다. 예술의 섬인 연홍도를 보기 위해서다. 연홍도(連洪島)는 고흥군 거금도에 딸린 작은 섬이다. 고흥 도양(녹동)에서 소록대교, 소록도, 거금대교를 거쳐 거금도에 들어와 거금도 서쪽 끝 신양 선착장에 서면 500m 거리에 있다. 배를 타고 5분이면 닿는다. 면적 0.77㎢, 해안 길이가 약 4km인 연홍도는 섬이 말의 형상과 비슷해 예전에는 마도(馬島)로 불렸다. 1895년(고종 32)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연홍도’라 개칭되었다. 섬의 형상이 넓은 바다에 떠 있는 연(鳶)과 같이 보여 연홍(鳶洪)이라 부르지만, 한자로는 .. 2021.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