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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역2

경춘선 가평~춘천, 젊음의 낭만이 가득한 물의 여정 경춘선 가평~춘천 젊음의 낭만이 가득한 물의 여정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강촌레일바이크) 외 글, 사진 : 오주환(여행작가) 해질 무렵의 소양강 처녀상 춘천 가는 기차는 겨울에도 봄을 만나게 해준다. 그 끝에 춘천이 있어서다. ‘춘천’이라는 이름에는 1년 열두 달 따사로운 봄볕이 비출 것만 같고, 안개 피어나는 호수와 포근하게 감싸주는 산의 품에 꿈속의 여인이 살 것만 같은 청춘의 낭만이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춘천 가는 기차도 ‘iTX 청춘’이다.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으면 하루 동안 자연과 문화를 보고, 레포츠를 즐기고,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다. 여행 목적지는 본격적으로 강을 따라가는 물의 여정이 시작되는 가평~춘천 구간이다. 가평역에 내려 제일 먼저 향할 곳은 프랑스의 평화로운 전원 마을.. 2014. 1. 27.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을 찾아서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을 찾아서 - 김유정, 그 쓸쓸하고 짧았던생애의 배경이 되었던 곳 - 글·사진 남상학 춘천은 아름답다. 북한강과 소양강 두 물줄기가 널찍이 합류하면서 생긴 수변도시로 넉넉한 수량만큼이나 넉넉하고 인정이 많다. 또한 범상치 않은 산세와 그 물줄기를 타고 조성된 도시여서 아름다운 도시로서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특히 경춘선이 복선전철화 되고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체증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소요시간도 매우 짧아져 수도권 여행지로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 춘천에서 남쪽으로 8km쯤 떨어져 있는 김유정 문학의 산실이 된 실레마을은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고향인 동시에 많은 작품들의 실제인물이 살았던 곳이어서 찾는 이의 발걸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201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