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1 금잔디 / 김소월 금잔디 -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은 불은 가신 임 무덤 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신산천에도 금잔디에. ▲작품의 이해와 감상 작자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본명은 정식(廷湜). 호는 소월(素月)이다. 평안북도 구성(龜城) 출생. 오산(五山)학교 중학부를 거쳐서 배재고보를 졸업하였고 도쿄상대[東京商大(동경상대)]에 입학하였으나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로 중퇴하고 귀국하였다. 오산학교 시절의 성적은 우수하였고, 그의 시재(詩才)도 당시 오산학교 선생이었던 김억(金億)의 지도와 영향에서 꽃피었다. 이 시 자유시이지만 정형률이 중시된 형식이다. 대체로 344조의 음수율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민요조로 표현된 이 시에서.. 2020.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