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원지2 충북 옥천 : 산빛 닮은 물빛, 대청호에서 시(詩)를 만나다. 충북 옥천 산빛 닮은 물빛, 대청호에서 시(詩)를 만나다.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 ▲충북 옥천 대청호 수변의 정자 청풍정. 새잎이 돋는 이즈음의 풍경이 한 해 중 가장 아름답다. 이곳에는 갑신정변이 삼일천하로 막을 내린 뒤 숨어들었던 구한말 개혁파 정치인 김옥균과 기녀 명월의 얘기.. 2018. 4. 26. 금강 줄기 충북 옥천 기행 금강 줄기 충북 옥천 기행 강물따라, 감춰온 풍경과 이야기가 흐릅니다 박경일 기자 ▲ 둔주봉에서 내려다본 금강. 강물이 휘돌아가면서 반전된 한반도 지도 모양의 땅을 빚어 놓았다. 이곳에서 본 한반도 모습은 좌우가 바뀌어 있다. 실제 지도로 치자면 부산이 왼쪽 끝에, 목포가 오른쪽 끝에 있는 셈이다. #거꾸로 흐르는 강물 금강은 ‘거꾸로 흐르는 강’이다. 한강이나 낙동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강은 동에서 서로, 북에서 남으로 흘러 바다에 가 닿는다. 하지만 금강은 다르다.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금강은 다른 강과는 정반대로 남에서 북으로, 또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충북 부강쯤에 이르러서야 금강은 부여쪽으로 구부러지면서 비로소 서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장항, 군산쪽으로 흘러 나간다. 그래서 한때 금강.. 2008.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