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전철1 철원, 통일조국 대동방국의 수도를 꿈꾸는 땅 강원 철원 통일조국 대동방국의 수도를 꿈꾸는 땅 “일목대왕의 호령소리 들어보았는가” 르포라이터 민병준 ▲ 철원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고석정 전경. 한탄강 강변에 솟은 고석암과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강원도 철원(鐵原) 고을은 1,100여 년 전 삼한통일을 꿈꾸던 궁예가 도읍으로 삼았던 벌판이다. 또한 50여 년 전에는 남북으로 갈린 배달겨레가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지금은 그 상흔인 휴전선으로 갈려 있는 변경 고을이다. 하지만 화산암이 분출되어 이루어진 용암대지 철원평야, 그리고 그 사이를 깊이 파고든 한탄강(漢灘江)을 온몸으로 껴안고 있는 아름다운 고을이기도 하다. 그래서 철원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희비의 쌍곡선이 교차한다. 철원의 위치부터 살펴보자. 한반도 전체를 놓고 보면 .. 2008.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