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로하스 해피로드1 대청댐과 금강을 걷다 대청댐과 금강을 걷다 청원·대전=글·이영민 기자 ▲ 대청댐 주변‘금강 로하스 해피로드’는 봄날 게으름을 피우며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길가에는 매화·벚꽃이 봄이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강에는 푸른 물결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염동우 영상미디어 기자 넉넉한 댐과 고즈넉한 강변 봄날 트레킹의 절묘한 세트 애주가로 유명했던 시선(詩仙) 이백(李白)은 말했다. "꽃 속에 앉아 술 한병을 친구도 없이 마셨다. 그런데 들어 올린 잔에 밝은 달이 비치고 그림자까지 더해져 세 사람이 되었다. 달은 본래 술을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는 내 몸을 따라 할 뿐. 그래도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를 데리고 봄철을 마음껏 즐겨보자."(월하독작·月下獨酌 中) 이런 정취는 술을 마셔야만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봄날 강가를 걸어도 찾을.. 2012.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