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캐러 가는 물 위 야생화 길1 ‘물의 나라’ 화천, 북한강을 따라 청정 ‘동행길’을 걷다 ‘물의 나라’ 화천 북한강을 따라 청정 ‘동행길’을 걷다 글·사진 남상학 동구래마을을 탐방하고 내친김에 서오지리 연꽃마을까지 걷기로 했다. 동구래마을과 등을 맞대고 있는 연꽃마을까지 걷는 길은 북한강을 따라가는 청정 산소길이다. 북한강을 바로 옆에 두고 걷는 흙길(일부는 나무데크)은 물의 도시 화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화천군은 굽이굽이 흐르는 북한강 변을 따라 42㎞에 걸쳐 ‘파로호 100리 산소(O2)길’을 조성됐다. 이 길을 걷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해 돌아보는 코스다. 남쪽의 하남면 서오지리에서 북쪽의 화천댐까지 이어진 이 산소길에는 원시림을 관통해 가는 숲속길(1㎞), 북한강 위로 지나가는 수상길(1㎞), 물안개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 길(2㎞) 등이 널리 알려져 .. 2021.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