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1 덕유산 무주구천동 계곡. 초록 품에 안겨 푸른 숨을 쉬다 덕유산 무주구천동 계곡 초록 품에 안겨 푸른 숨을 쉬다 박 경 일 기 자 ▲ 초여름의 싱그러운 녹음과 짙은 이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지는 덕유산 무주구천동 계곡. 계곡의 물길에 바짝 붙어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편도 6㎞의 잘 다져진 길은 경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다. 길 옆으로 쏟아지는 폭포는 구천동 33경 가운데 제28경인 구천폭포다. 덕(德)이라 함은 주로 사람의 품성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크고 밝으며, 바르고 부드러운 품성, 그것이 덕(德)이지요. 덕유산(德裕山). 산 이름에 ‘덕(德)’을 쓰고 게다가 ‘넉넉할 유(裕)’자까지 더했습니다. 그 이름에서부터 넓고 깊으면서 유장한 맛이 풍깁니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의 명성에는 닿지 못하지만, 덕유산은 남한 땅에서 4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주.. 2010.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