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1 최영미 미투(Mee too) 詩에 문학계 발칵 최영미 미투 詩에 문학계 발칵 "En은 젊은 여자만 보면.." 정상혁 기자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 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 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 Me too/ 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 시인 최영미(57)씨가 원로 유명 시인을 사실상 실명 비판하는 시(詩)를 발표해 문단이 술렁이고 있다. 최씨가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발표한 총 7연 27행의 시 ‘괴물’이 여성 후배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등의 추행을 저지른 비판 대상을 ‘En선생’으로 칭하고, ‘100권의 시집을 펴낸’이나 노벨문학상 후보를 함의하는 ‘노털상 후보’라는 수식어로 적시했기 때문이다. 황해문화 편집부 관계자는 “처음 원고를 받고 어조가 너무.. 2018.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