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문학관1 전주 고하문학관, 최승범 시인의 집필 공간이자 전주 문인들의 사랑방 전주 고하문학관 최승범 시인의 집필 공간이자 전주 문인들의 사랑방 글·남상학 ▲고하문학관(출처: 전주시청 공식 블로그) “흰빛 부신 속을/ 도랑 졸졸 물소리/ 토끼 노루도/ 마을 찾아 들 것 같은/ 안산의/ 눈구렁 속 빗 질러 끌끌 수꿩이/ 난다 ⃫ 부엌 잿불에 묻어/ 설 구워진 고구마/ 그 설겅거린 맛/ 되려 입을 달게 하고/ 대살문/ 눈빛 어려 환하던/ 옛 고향을/ 본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수제자인 최승범 (1931- )의 「설후(雪後)」라는 시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젯밤 눈발이 날렸다. 그러나 3월이 가까워지니 계절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봄을 재촉하는 소리를 들으며 전주한옥마을에 조성된 고하 문학관을 찾았다. 고하문학관은 전주 성심여중고 남쪽 향교길에 있다. 학인당에서도 가깝다. 주소는 전.. 2022.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