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후궁묘1 의친왕과 덕혜옹주의 묘, 그리고 고종 후궁 묘 의친왕과 덕혜옹주의 묘, 그리고 후궁 묘 슬프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 글·사진 남상학 의친왕과 덕혜옹주의 묘로 가는 길은 쓸쓸하다. 왕족이면서도 나라가 힘이 없어 기울어가는 마지막을 눈으로 목격하며, 오히려 왕족이기에 더 큰 수모와 아픔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들어 있는 홍·유릉과 영친왕과 마지막 황세손인 이 구 씨의 묘역을 나와 솔밭길을 따라 잠시 걷다 보면 조선의 역대 왕릉과 의친왕과 덕혜옹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판넬을 전시했다. 여기에 한눈을 팔다 보면 의친왕과 덕혜옹주의 묘가 나온다. 두 사람은 이복남매간이다. 오른쪽의 묘는 의친왕의 묘이며, 그 왼쪽으로 50여m 거리에 덕혜옹주의 묘가 있다. 의친왕(義親王, 1877~1955)의 묘 의친왕(義親王, 1877~.. 2022.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