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묘1 남양주 홍릉과 유릉, 나라 잃은 황제와 백성의 한(恨)이 서린 곳 남양주 홍릉(洪陵)과 유릉(裕陵) 나라 잃은 황제와 백성의 한(恨)이 서린 곳 글·사진 남상학 홍릉과 유릉은 조선시대 홍릉과 유릉을 통칭하는 능호로서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다. 삼문을 통과하여 왼쪽에 자리 잡은 홍릉은 제26대 고종(高宗, 1852~1919)과 명성황후 민씨(1851~1895)의 묘소이다. 형태는 을좌신향(乙坐辛向), 즉 동남쪽을 등지고 서남쪽을 향해 앉은 동봉이강릉(同封異岡陵)이다. 고종은 조선 제 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였다.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둘째 아들로이며, 어머니는 부대부인 민씨이다. 비(妃)는 여성부원군(驪城府院君) 민치록(閔致祿)의 딸 명성황후(明成皇后)이다. 1863년 철종이 아들이 없이 죽자 안동김씨와 반목하던 익종의 비인 신정왕후 조 씨(조.. 2022.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