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포해수욕장1 변산 마실길 - 사그락 사그락, 금빛 모래밭으로 마실가다. 변산 마실길 사그락 사그락, 금빛 모래밭으로 마실가다. 글 : 강미숙 기자 ㅣ사진 : 조선일보 DB 다산 정약용은 걷기를 ‘청복(淸福)’이라 여겨 즐겨했다. 그의 후손답게 대한민국 국민들은 걷기 여행을 푹 빠져있다. 걸어서 떠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그냥 보아도 좋지만 걸어서 보면 육감이 만족스러운 여행지 일곱 곳의 알짜배기 정보를 간추려 보았다. 가려 뽑은 우리 길 7선 그곳엔 길이 있다(3) -사그락 사그락, 금빛 모래밭으로 마실가다. 변산 마실길 ‘마실 간다’는 ‘이웃집에 놀러간다’는 방언이다. 산중의 모난 길이 아니라 반도의 부드러운 해안 길을 힘들이지 않고 쉬엄쉬엄 둘러볼 수 있는 마실길은 지난해 10월 수줍게 문을 열었다. 변산반도의 해안에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이 있지만, 군데군데 군사 초소.. 2010.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