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1 경남 함안, 여름 끝자락의 ‘순초록 세상’ 함안 무진정 경남 함안 여름 끝자락의 ‘순초록 세상’ 함안 무진정 물과 나무와 빛의 마술… ‘모네의 정원’거니는 듯 박경일 기자 ▲ 초록색 한가지만으로 어찌 이렇듯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낼까. 경남 함안의 무진정 앞 연못에는 미처 가을이 당도하지 않아 초록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빛에 따라 채도를 달리하며 반짝이는 초록색을 대하면 마치 인상파 화가가 그린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곳에서 맨 처음 떠올린 것은 ‘모네의 정원’이었습니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프랑스 파리 북동부 지르베니에 저택을 사들인 뒤 영감을 얻기 위해 조성했다는 연못이 있는 멋진 정원. 모네의 그림 속에서 정원의 수목들은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매혹적인 색감으로 그려졌지요. 경남 함안 땅에서 만난 무진정이 꼭 그랬.. 2009.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