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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4

경남 거창, 협곡 따라 이어지는 스토리' 경남 거창, 협곡 따라 이어지는 스토리' 아찔한 Y자 하늘길, 협곡 따라 허공을 걷다. 거창=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경남 거창의 우두산 자락에 놓인 출렁다리. 국내에서 처음 제작된 Y자형 출렁다리다. 세 곳의 암벽과 암봉에 출렁다리를 매어놓았는데, 세 개의 다리가 만나는 Y자의 한.. 2019. 12. 7.
‘산고수장(山高水長)의 땅’ 경남 거창, 두 가문이 탐낸 ‘수승대’ '산고수장(山高水長)의 땅’ 경남 거창 두 가문이 탐낸 ‘수승대’… 빨치산 목욕하던 ‘유안청폭포’ 거창=글·사진 박경일 기자 ▲ 요수정에서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본 수승대의 모습. 거북 형상의 바위인 수승대에는 옛사람들이 남긴 이름과 시들이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새겨져 있다. 수승대는 그대로 옛사람들이 자연 속에 남긴 한 권의 책, 혹은 방명록과 다를 바 없다. 산 깊으면 물 또한 좋다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m가 넘는 16개의 거대한 산군(山群)을 주위에 병풍처럼 거느리고 있는 경남의 거창. 그곳을 일러 ‘산고수장(山高水長)’의 땅이라 합니다. 산(山)은 높이(高) 솟았고 물(水)은 길게(長) 흐르는 고장이란 얘기지요. 거창 땅 곳곳에는 그늘 .. 2013. 6. 16.
거창 - 발 얼얼한 낯선 계곡에 포도, 예술이 깃들다 경남 거창 발 얼얼한 낯선 계곡에 포도, 예술이 깃들다 *월성계곡 / 튼실하게 익은 거창의 포도 무더위 속, 도시인의 '바캉스 로망'은 다소 이중적이다. 시원한 계곡에 발도 담그고 싶고, 모처럼의 휴가를 맞아 그윽한 예술에도 몸을 기대고 싶다. 시원한 계곡은 이왕이면 인적이 좀 뜸하면 좋겠고, 연극이 끝나고 난 무대에 별빛과 풀벌레 소리가 어우러지면 만족지수는 한층 더 치솟는다. 거창의 숨겨진 계곡에서는 도시인을 위한 일석이조의 바캉스가 가능하다. 남덕유산 자락의 한적한 계곡에는 8월이면 제철 먹을거리와 시원한 야외무대가 곁들여진다. 한여름 거창에 가면 얼얼한 계곡과 꿀맛 포도, 감동이 깃들었던 연극 무대의 여운이 기다리고 있다. 계곡, 맛, 예술이 어우러진 꿈의 바캉스에 푹 빠질 수 있다. [왼쪽/오른.. 2012. 8. 16.
경남 거창 제일의 명승지 수승대(搜勝臺) 경남 거창 거창 제일의 명승지 수승대(搜勝臺) 빼어난 경치에 학문과 예술의 조화 글·사진 남상학 "흘러가는 게 물인 줄 았았더니 세월이더라." 경치 좋은 곳에 앉아 넓은 청석 위로 넘쳐흐르는 물길을 보고 있노라면 이 말이 실감난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어디 한두 곳이랴. 그러나 남도의 중심산이라 하는 덕유산 자락만큼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계곡도 드물다. 수승대는 경남 거창군 제일의 명승지에 속한다. 무주구천동에서 신룡령을 넘어 거창 쪽으로 조금만 가면 수승대와 금원산이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 위천면 대정리에 자리 잡은 수승대는 위천 천변의 경승지로서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산 전체가 바위 벼랑으로 되어있는 기세 좋은 금원산을 옆으로 하고 강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수승대 국민관광.. 2007. 5. 24.